제목[2011.10.16] "WCC란 무엇인가?"-제1장…①2011-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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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란 무엇인가?' - 제1장 종교다원주의 …① 
 
본지에서는 WCC(세계교회협의회)에 대한 성도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호부터 한국기독교WCC반대대책위원회가 펴낸 'WCC 무엇이 문제인가?'에서 지적하고 있는 WCC의 문제점들을 사안별로 연재합니다.(편집자 주)

(제1장) 종교다원주의…①
WCC는 예수 그리스도 밖의 타종교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고 한다. 비기독교인들, 다른 종교인들도 “살아 있는 신앙인들”이며, 그들의 종교에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신비가 다양한 방식으로 중계되고 매개되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그들의 종교와 문화 전통에 따라 신실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다른 종교인들의 삶과 전통에 성령 하나님의 구원 활동이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한다.

WCC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에 어떤 제한을 둘 수 없으며,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길이기는 하지만, 구원의 유일한 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의 대속제물이라고 믿는 것은 그릇된 신앙이다. 기독교만이 하나님의 특별계시로 주어진 진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오만한 태도를 회개해야 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꼭 믿어야 할 당위성을 부정한다.

1.기독교인은 회개해야 한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그리스도가 여러 가지 형태의 문화적 옷을 입고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신 중심적 그리스도론’이 말하는 그리스도는 예수만이 그리스도인 것은 아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지만 그리스도는 예수에게 제한되지 않는다. 많은 그리스도가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다. 그리스도가 히브리 문화에서는 예수로 나타났지만 타 문화권에서는 부처, 공자, 마호메트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사상의 흐름 가운데서, WCC 중앙위원회는 자메이카 킹스톤에서 “살아 있는 신앙들과 이데올로기들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안내서”(1979, 이하 “대화 안내서”)를 작성했다. “대화 안내서”는 기독교회가 다른 종교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 더불어 ‘공동의 증언’에 진지하게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목적 성취에는 기독교인들의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기독교가 진리를 곡해해 왔고, 기독교만이 하나님의 진리를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한다. WCC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선교와 전도에 관한 문서는 “전도와 선교: 에큐메니칼 확언”(1982, 이하 “확언”)이다. WCC는 이 문서의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의 증언”이라는 항에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타종교인들에게 매우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했고, 타종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판단한 것을 고백-참회한다.

WCC는 1988년에 정교회, 개신교회, 로마가톨릭교회 대표자-신학자 2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었다. WCC의 세계 선교와 전도위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회(‘살아있는 신앙인들과의 대화 분과’)는 “내 이웃의 신앙과 나의 신앙-종교 간의 대화를 통한 신학적 발견들”이라는 주제로 연구 프로그램을 4년 동안에 걸쳐 진행했다. 위 신학자들과 분과위원들은 스위스의 호수 도시 취리히 가까운 곳의 작은 마을 바아르에 모여 최종적으로 한 주간 동안 종교적 다원성의 의미, 기독론, 세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활동 이해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 결과를 종합하여 “바아르선언문”(1990)을 작성했다.

“바아르선언문”의 핵심은 하나님의 구원활동이 기독교 안에만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밖의 타종교들의 신앙에도 있다는 것이다.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열린 WCC 제7차 총회(1991년)는 위 위원회의 보고를 받았다. 위 문서는 WCC의 공식문서가 되었으며, WCC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부록에 “바아르선언문”을 실었다.

2. 다른 종교에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
“바아르선언문”은 WCC가 “살아 있는 신앙들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 안내서”(1979)라는 문서에서 명문화한 공동체 안에서의 대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확인했음을 언급한다. “살아 있는 신앙들”은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도교, 신도교, 시크교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여러 종교들을 일컫는다. WCC는 “타종교”라는 용어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인상을 준다고 하여 “나의 이웃 신앙(My Neighbour's Faith)”, “이웃 종교(Neighbour Religion)”라고 표현한다. “바아르선언문”의 첫 번째 논의는 “종교적 다원성에 대한 신학적 이해”로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은 온 인류를 포함하는 것이지 특정 종교에만 제한되지 않는다고 한다. 노아 언약은 만물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민족들을 자기의 이해를 담아내는 전통들을 수단으로 하여 인도할 때 비로소 땅 끝까지 펼쳐진 그 분의 지혜와 정의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은 피조물 전체에 편재해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임재가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 가운데 항상 존재하듯이 성령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종교에도 항존한다고 한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만물 가운데 임하여 활동한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그의 사랑과 구원하는 은혜는 전 인류와 종교들을 포용한다. 하나님의 구원은 편협되게 기독교 신앙에만 제한되어 있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 밖에도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있다고 한다.

WCC는 하나님의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국한시키는 것은 편협한 생각이라고 한다. 기독교인들은 편협한 발상을 넘어서야 한다. 기독교만이 절대적인 종교라고 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려진 하나님은 다른 종교들의 신앙을 통해서도 알려질 수 있다.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다. 그 만물 안에는 다양한 종교의 표현들과 신앙들이 포함되어 있다.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타종교들 가운데도 왕성하다. 하나님은 모든 종교를 통해 자신을 증언한다고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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