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과
열정을 주시옵소서”
말씀과 성령 충만, 신령한 즐거움
2016 청소년 여름수련회

▶교회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의 올해 여름수련회가 지난 7월 31일(주일)부터 8월 13일(토)까지 3차로 나뉘어 3박 4일, 2박 3일 일정으로 전원성전에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 속에 열렸다.

‘소망’을 공통된 주제로 하고 차수별 각기 다른 부제와 프로그램으로 수련회가 진행된 가운데 학생들은 말씀과 성령의 은혜 속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굳세어진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유혹과 핍박을 이겨내고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하였다.

교회학교 교역자와 교사들은 이번 수련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사회 전반에 다원주의와 같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과 반기독교적인 기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오늘의 시대를 사는 우리 기독학생들로 하여금 바르고 확고한 구원관과 성경관에 기반한 믿음을 갖게 하고, 일찍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목적을 정립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둔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이 되도록 이끌어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주제에 관련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예배와 말씀공부 및 믿음의 위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주·야간 공동체 경건훈련, 비전· 그리스도인다운 삶· 중독· 동성애· 이성교제 등의 선택 특강, 성령충만기도회 외에 기타 여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수련회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실시하였다. 이와 함께 중등부 1학년과 새신자 학생들을 위한 물세례식이 거행되었고, 크고 아름다운 수영장에서 물놀이와 게임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였다.

지독한 폭염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성령의 권능을 갈망하여 모인 우리 교회 청소년들 앞에는 무색하였다. 학생들은 말씀의 은혜로 믿음을 견고히 하고 간절히 마음의 기대와 소원을 하나님께 아뢰며 기도하므로 기도 응답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배 시간마다 성전별로 찬양을 드리고 서로를 섬기는 아름답고 은혜로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장차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소망으로 충만하여졌다.

많은 교사와 청년들이 수련회에 맞춰 휴가를 내어 행사의 진행을 맡아 수고하고 교구와 여성봉사연합회 집사님들이 맛있고 풍성한 식사를 위해 봉사하는 등 교회 내 여러 기관의 적극 성원 속에 알차고 풍성한 결실을 맺은 수련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