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4.06.22] 교회 행사소식2014-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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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학회 2014 학술대회' 본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종교 혼합주의?;다원주의?;세속주의 비판… "순전한 복음주의 신앙으로 돌아가야"
 

▶… '2014 한국신학회(이사장 조용목 목사, 회장 정상운 박사) 학술대회가 '2013 WCC 부산총회 이후의 전망과 대안/ 종교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종교세속주의 비판'을 주제로 지난 6일(금) 오후 안양성전 카이노스 성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우리 교회의 설립 32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신학회에서 조용목 목사님께 논문집을 헌정하는 논문집 헌정식이 열렸다. 목창균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 사회로 이은규 박사(안양대 총장)의 기도, 시인 김소엽 권사(대전대 석좌교수)의 축시, 임종달 목사님(예하성 전직 총회장)의 축사, 회장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의 헌정사 및 논문 헌정, 서정숙 박사(강릉영동대 교수)의 꽃다발 증정, 송혜원 지휘자의 특송, 조용목 목사님의 인사말씀, 김용도 목사님(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사무총장)의 축도 순서로 식이 진행되었다. 정상운 회장은 헌정사에서 "조용목 목사님은 성경적인 바른 복음만을 전하시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조용하면서도 힘 있게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적 지도자이자 우리의 자랑스러운 어른"이라고 말씀하고, "조 목사님의 목회사역과, 본 한국신학회의 이사장으로서 순수하게 복음주의적인 목회와 선교를 위한 신학을 지향하는 신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헌신에 감사하여 임원회의 결정으로 신학회 회원인 국내외 32개 대학과 학회 교수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에 기념 논문집을 헌정하게 되었으며, 이처럼 많은 전?;현직 대학 총장들이 한꺼번에 기꺼이 논문을 헌정해 주신 일은 신학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고 말씀하셨다. 조용목 목사님은 "거듭하여 정중히 사양했음에도 이렇듯 귀한 논문집을 헌정해 주신 정상운 회장님을 비롯한 한국신학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더한 사명감을 갖고 신명을 바쳐 목회사역에 진력하겠다."고 인사말씀을 전하셨다. 헌정 논문집에는 김재연 박사(칼빈대 총장), 이은규 박사(안양대 총장), 임성택 박사(그리스도대 총장), 도한호 박사(전 침신대 총장), 목창균 박사(전 서울신대 총장), 문성모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손봉호 박사(전 동덕여대 총장), 정일웅 박사(전 총신대 총장), 최문자 박사(전 협성대 총장), 김태연 박사(GPI 원장), 정상운 박사(전 성결대 총장) 등 전·현직 신학대 총장들의 특별기고와 교수들의 지난해 학술대회 발표논문, 피터 바이어하우스 박사(독일 튀빙겐대)의 강연과 대담 등 국내외 석학들의 논문이 수록되었다. 이어서 좌장을 맡은 박창영 박사(성결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학술대회에서 이상규 박사(고신대 부총장), 이동주 박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김태연 박사(GPI 원장)가 각각 'WCC와 종교혼합주의', 'WCC와 종교다원주의', 'WCC와 세속주의'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이광희 박사(평택대)가 종합논평을 하였다. 이상규 박사는 "오늘날의 종교혼합주의는 기독교내 교파 간의 교리와 신조의 절충 단계를 넘어 타종교 혹은 비기독교와의 사상적 조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인정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로 기울게 돼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동주 박사는 "WCC의 선교신학에는 종교다원주의와 복음주의라는 두 얼굴이 있고, 2013년 부산총회 선교선언문에서도 종교다원주의와 복음주의 신앙을 동시에 고백하고 있다. 신앙적으로 이 둘의 입장을 동시에 취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WCC의 종교다원주의 전통이 부산총회에 와서 한국 복음주의자들의 참여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운 연합운동이 되었다."고 진단하였다. 김태연 박사는 "신앙적 양심을 저버린 신자들을 양산하는 것이 세속주의의 중간 목표인데 이런 교인들이 대다수가 되면 교회는 제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만다. 세속주의는 영적 우상숭배이고, WCC 대회에서 나타난 공통 주제도 세속주의였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