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제62차 정기총회' 전원성전에서 '성총회'로 열려
1천 5백여 총회원… 새 마음 새 각오로 협력과 헌신 다짐
 

▶…본 교단 제62차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0일(월)과 21일(화) 1박 2일간 '행함이 있는 믿음'(약 2:22)이란 주제로 우리 교회 전원성전과 수양관에서 열렸다. 총회원들은 지난 회기 동안 시행된 총회의 각종 업무와 현안보고를 받고 상정된 안건들을 은혜롭게 의결 처리하였으며, 교단의 거룩한 비전과 목표를 공고히 하는 한편 복음전파와 목양의 일념으로 사역에 전심전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 등 친목을 도모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 주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지방회별 등록 및 접수에 이어 1,5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전에서 개회예배가 총무 김홍성 목사님의 사회로, 총회장 김인찬 목사님의 인사말씀, 부총회장 최철권 목사님의 기도, 대전지방회장 엄기설 목사님의 성경봉독, 우리 교회 장로성가단의 찬양, 필리핀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깔루싸이 목사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깔루싸이 목사님은 '두 날개를 가진 그리스도인'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강조하고, 우리 교단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과 오직 성경적 원칙에 입각한 복음사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씀하며 양 국 하나님의성회가 세계선교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를 원한다면서 우리 교단의 총회를 축하하였다. 이어 총회 위원장과 국장 목사님들의 특별기도와 필리핀 하나님의성회 부총회장 죠셉 목사님의 축사에 이어 지난 회기동안 교단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과 30년 근속 목회자들에 대한 공로패 및 전국사모연합회 회장 김양란 사모, 전국장로연합회장 우웅희 장로, 전국여성연합회 회장 전오 권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그밖에 여러 순서가 있은 후 증경총회장 박영찬 목사님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우리 교회에서 정성껏 마련하여 제공한 저녁 식사 후에는 사무총회가 열려 지난 회기의 감사와 결산 및 각종 업무와 사업보고를 받고 새 회기 예산안과 각종 업무 및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하였으며, 목사고시에 합격한 임직 후보자와 신임 실행위원 후보자에 대한 자격 인준 등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어진 임원 선거에서 총회원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새 총회장에 표순호 목사님, 부총회장에 최철권 목사님, 총무에 김홍성 목사님, 서기에 신재영 목사님, 재무에 정부용 목사님, 회계에 정운기 목사님을 각각 선출하였다.

   ▲ 교단 발전을 위해 협력과 헌신을
       다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총회원들

표순호 목사님은 신임 총회장 당선 인삿말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굳게 지켜나가고 더욱 아름다운 총회를 이루어가도록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총회원들의 성원을 부탁하셨다. 총회원들은 교단대통합 이후 일부 이탈자들로 인해 입은 상처를 그동안 말끔히 씻어내고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데 대하여 신령한 긍지를 갖고 변함없이 복음주의적 신앙을 견지하며 기독교의 이름으로 다원주의를 전파하는 WCC 부산총회의 적극 저지에 앞장설 것을 한목소리로 다짐하였다. 둘째 날 아침 드려진 예배에서 조용목 목사님이 은혜로운 말씀을 전하시고 총회원들을 격려해 주셨으며, 이어서 체육대회가 아름다운 은혜와진리동산내 여러 운동장에서 펼쳐져 총회원들은 열띤 시합을 벌이고 친목을 도모하며 즐거움을 만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