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6월20일-토] 나태함과 각성2020-06-1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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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아가 5장
 ● 찬송 : 370장(새찬송 330장)


두 연인은 한동안 신혼의 단꿈을 꾸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둘 사이에 틈이 생겼습니다. 이는 바깥에 나갔던 신랑이 돌아와 다정한 음성으로 신부를 부르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녀가 속히 문을 열어 주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머리가 이슬에 젖도록 기다리던 신랑은 신부가 문을 열고 나가니 이미 그 곳을 떠난 뒤였습니다. 

첫째로, 주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합시다. 

신랑에게 속히 문을 열어 주지 않은 술람미 여인은 곧 안일에 빠진 교회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주님은 언제나 교회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려 하시나 나태해진 교회가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을 슬프시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서 주님과 함께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신앙적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술람미 여인은 신랑이 보이지 않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신랑의 이름을 부르며 이리 저리 찾아 헤맵니다. 그녀는 사랑하는 신랑을 그리워하다가 병이 들었습니다. 이 같은 신부의 모습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각성하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서 조심하며 잘못을 곧바로 회개하고 날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 주님과 항상 함께 하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