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6월17일-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아름다움2020-06-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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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아가 2장
 ● 찬송 : 89장(새찬송 89장)


신랑은 자신을 일컬어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에 비유하고 신부의 미덕에 대하여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칭송합니다. 그러자 신부는 신랑을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에 비유하고, 자기가 신랑을 사랑하고 사모한 나머지 병이 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은 너무나 간절하고 뜨거워서 이 세상의 그 어떤 세력도 이 둘의 관계를 끊을 수 없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는 성도가 됩시다. 

신랑이 시골에서 양을 치는 술람미 여인을 사랑한 것은 그만큼 자신을 낮추었음을 뜻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하여 신부로 삼기 위해 하늘의 영광을 뒤로 하시고 낮고 천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즉 우리는 그리스도의 겸손을 본받아 더욱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는 성도가 됩시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본받는 성도가 됩시다. 

샤론의 수선화는 비록 들풀에 불과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어떤 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또 골짜기의 백합화는 고결한 기품과 향기에 있어서 꽃 중에 으뜸입니다. 이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고결하심과 아름다움과 순결하심을 나타냅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를 본받아 내면적인 아름다움으로 단장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 그리스도를 본받아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