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28장
 ● 찬송 : 241장(새찬송 202장)

시드기야가 왕이 된지 4년 5월에 선지자 하나냐가 성전에서 예언하기를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손에서 유다를 벗어나게 하실 것이므로 두 해가 차기 전에 바벨론으로 옮겨간 성전의 모든 기구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며, 포로된 자들도 다 돌아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하나냐가 거짓 예언을 한 죄로 금년에 죽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그 해 7월에 죽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유다가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예언은 예레미야는 물론 이사야, 아모스, 미가, 호세아와 같은 선지자들도 동일하게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냐는 이 모든 선지자들의 예언을 뒤집는 예언을 하였으니 이로써 그의 거짓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분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말씀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둘째로, 거짓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합니다. 

바벨론의 위협에 직면한 유다 백성은 유다가 무사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자칭 선지자들은 바벨론이 망하고 유다가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형통한 앞날을 예언하면 사람들은 기뻐하고 환영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날 때에는 실현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신앙적인 말을 들을 때 성경에 근거한 것인가를 잘 분별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