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6.23] 저희 가족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 손순옥2019-06-23 12:33:14
작성자 Level 10

“저희 가족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저에게 존귀한 권사 직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손 순 옥




▶ 저는 어머니가 절에 다니며 누구보다 열심히 우상을 숭배하던 가정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어머니는 변함없이 지극정성으로 절에 다니며 불공을 드렸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친구가 저를 전도하였습니다. 복음을 듣고 어머니가 우상을 섬기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저는 마음이 곤고할 때면 집안 식구들 아무도 모르게 이웃 동네에 있는 교회로 가서 십자가 아래에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 저 좀 만나주세요. 저를 위로해 주시고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다가 집에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작심하고 예배에 참석한 날이 고난주일이었습니다. 설교를 듣는데, 마치 호렙산에서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은 것 같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너를 축복하노라!” 뻥 뚫린 제 마음 속에 주님의 평안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지금도 그 때 받은 주님의 평강이 제 마음을 지켜줍니다.




영혼의 구원의 의미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저의 구원을 확신한 다음부터 저는 열심히 예배 드리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주일마다 여기 저기 발길 닫는 데로 노방전도를 다녔습니다. 청년부서에서 봉사하면서 주일에는 교회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섬겼습니다. “내 아들아 꿀을 먹으라 이것이 좋으니라 송이꿀을 먹으라 이것이 네 입에 다니라.”(잠 24:13) 설교말씀을 듣고 또 성경말씀을 읽다 보면 이 말씀의 의미가 저절로 이해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섭리로 교회에서 만난 형제와 결혼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막 3년이 지나서 남편의 전도와 도움으로 친정어머니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정말 두 손 들고 항복하듯이 주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 여동생에게 갑자기 정신질환이 생겨 발에 착고를 한 채로 시설에 들어가 생활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셨고,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으시고 열심히 교회생활을 하셨습니다. 권사 직분을 받고 변함없이 신실한 신앙심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시다가 찬송하며 천국에 가셨습니다. 저희 5남매 중에 남동생이 아직도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남동생을 하나님의 품으로 불러 주실 줄을 굳게 믿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신 약속의 말씀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확신합니다.



86년도에 제가 딸을 출산했을 때, 예쁜 딸의 큰 눈 양쪽 눈동자가 밑으로 내려앉아서 눈을 뜨면 마치 반달처럼 보였습니다. 그 때 친정어머니는 “우리 손주의 눈 좀 보세요. 예수님, 고쳐주세요!” 하면서, 눈물로 하나님께 호소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도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의 눈동자가 정상적인 위치로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할렐루야! 살아 역사하시는 전능하신 라파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렸습니다. 저는 딸이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더욱 전도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92년도에 안양시로 이사 오면서 저희 가족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와 달리 당회장 목사님의 꿀 같은 설교 말씀이 들어있는 복음지로 불신자들을 전도하니까 더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가 있고 또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전도하러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딸이 진로를 정할 때에 저는 딸이 대학 진학을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에 들어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렇지만 딸은 자기의 적성을 따라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딸의 결심이 워낙 단호하여 저는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맡겼습니다. 그랬더니 딸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4년제 대학교에 수시로 합격을 하고, 대학교를 졸업할 때는 금융회사에 기적처럼 바로 취업하였습니다.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또다시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나아가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셨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딸이 우리 교회에서 신실한 청년을 만나 결혼하여 귀한 믿음의 가정을 이루도록 섭리해 주시며 복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에 더한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그런데 주님을 믿고 섬기는 복된 인생에도 한 번은 큰 시련이 찾아오기 마련인가 봅니다. 지난 해 딸이 갑상선과 임파선 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받는 암 수술이라 염려가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을 앙망하며 신유의 은혜를 간구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고 회복 또한 빨랐습니다. 그래서 딸은 잠시만 휴직하고 곧 다시 직장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위가 직장 문제로 곤경을 겪게 되었습니다. 화학계통의 회사를 다니는 사위가 그 곳에서 업무가 과중하여 몸이 혹사를 당함으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딸을 위해 하던 저의 기도가 사위를 위한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사위가 같은 화학계통 회사의 입사시험에 최종 합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쁨도 잠시, 이전에 다니던 회사를 퇴직할 때 같은 업종의 회사로 5년간 이직할 수 없다는 서약을 한 것이 문제가 되어 입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딸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에게 암을 극복하게 하시고 새 생명까지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면서, 제 마음이 더 급해져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사위가 올해 3월에 같은 업종이지만 주 분야가 조금 다른 한 화학회사 입사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그 서약서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사라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런데 이 번에는 입사 날짜가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서 직원을 뽑은 것인데, 그 프로젝트가 연기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소식이었습니다.




실망해 있던 중에 교구 전도사님을 통해서 올해 우리 교회의 서리집사 임명식이 10월로 연기되어 딸과 사위가 자격이 되고 추가로 접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교구장님과 함께 딸 부부에게 권면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과 사명이 세상의 어떠한 직분보다 귀하고 그 어떤 일보다 더 중하다는 것을 알고 직분을 사모하며 청원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성령께서 감동하여 주셔서 딸과 사위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청원서를 교회에 제출하였습니다.




그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로부터 사위에게 놀랍고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로젝트와 상관없이 곧바로 출근하라는 연락이었습니다. 사위의 재취업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저는 교회의 거룩한 직분을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5월 6일에 제가 권사 직분을 받았습니다.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권사가 되어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게 되니 영혼의 부자가 되어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날, 무심코 만져본 저의 목 왼쪽에서 딱딱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졌습니다. 염려가 생기려 할 때에 빌립보서 4장 6절과 7절 말씀이 생각이 나며 제 입에서 저절로 은혜와진리 찬양 357장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렇게 2시간 동안 기도하면서 찬송했더니 목에 있던 그 딱딱한 덩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치료가 된 것입니다. 그 날부터 저는 3일간 금식기도를 하였습니다.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성령께서 큰 위로와 힘을 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다지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믿음과 은사를 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8월에 암을 이겨 낸 딸이 귀한 손녀를 낳을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딸과 사위에게 집사의 직분을 주시고 귀한 아이까지 주실 것을 생각하니 그 은혜와 사랑에 한없이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권사답게 교양과 품위를 갖추고 전심전력하여 주님의 일을 하면서 성도님들에게 신앙생활의 본이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저희 온 가족이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복음전도를 위해 크게 헌신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