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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7.03.05] 예수님을 영전한 후 기도하...신인균2017-03-05 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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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영접한 후 기도하여
남편의 중한 병이 치료되고,
또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면서
가정의 범사가 잘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신 인 균

 

 

저의 시댁은 제 남편이 어릴 때에 한동안 절에서 동자승으로 지내게 할 만큼 지독하게 우상숭배를 하는 집안이었습니다. 남편은 장성해서도 우상을 섬겼습니다. 저 역시도 결혼한 후로 시댁 식구와 남편을 따라서 20여 년을 절에 다니면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108배를 해야 부처가 한 번을 돌아봐 준다는 말을 믿고, 밤 새워 부처상에 절을 하고 염불을 하였습니다. 공양 등 온갖 정성을 다하고 또 많은 사람을 절로 데려가 우상숭배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주변에서 교회에 다니는 여러 사람이 저를 전도하였지만 복음에는 아예 귀를 닫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가장 큰 불교 종파의 본부가 있는 서울의 유명한 절에서 열린 100일 기도에 참석하여 마지막으로 이름난 법사가 나와 법회를 인도하던 날이었습니다. 다른 날과 다름없이 공양과 절을 하던 중에 갑자기 제 입에서 “하나님!” “주여!”라는 말이 튀어나오면서 저도 모르게 공양을 바닥에 내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또 마음 한 편으로 “내가 미쳤나 봐, 어찌 이런 말이 다 내 입에서 나오지?” 하며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법회가 끝날 때까지 제 입에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주여, 주여!” 하며 계속 예수님을 부르는 말이 그쳐지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도자가 전하는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점점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교회에 가보기로 작정했습니다. 남편에게 함께 교회에 가보자고 했지만 역시나 남편은 버럭 화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절에 다니기를 그만두고 교회에 나가면 제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며 저를 겁박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집안 식구들 몰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석 달 동안을 혼자서 교회에 다니다가 결국 남편과 집안 어른들에게 들통이 났습니다. 저로 인해 집안에 큰 풍파가 일었지만, 저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다섯 남매 자식들을 더 이상 보지 못하고 당신과 함께 살지 못하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오직 예수님만 믿고 섬기겠노라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더 이상 반대하지 못하고 추운 겨울날씨에 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못하고 몰래 교회에 다니고 있던 저에게 두툼한 코트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생활을 하면서 저는 우상에게 절을 하던 시절, 친구 따라 먼저 교회에 다니던 작은 아들을 핍박한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부모가 열심히 절에 다니는데, 자식이 어찌 교회에 다닐 수가 있냐. 당장 그만 두어라”는 제 말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엄마! 그렇게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하면 지옥에 가요. 제발 엄마도 예수님을 믿고 저랑 같이 천국에 가요” 하던 작은 아들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제 귀에 남아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아들의 그 심정을 알게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부터 끊이지 않던 여러 가지 우환과 집안의 가난이 예수님을 영접한 초신자 시절까지 저를 괴롭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결핵성 후두염에 걸려 병원에서도 손을 놓은 지경에 이르고 산동네 다락방에 누워서 대소변을 보며 죽는 날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남편의 모습에 저는 절망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남편의 나이 이제 겨우 49살인데, 남편 없이 나 혼자 올망졸망한 저 다섯 남매를 어찌 기를 것인가? 하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날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간 이후부터 돌아올 때까지 이불을 뒤집어쓴 채로 울부짖으며 기도하였고, 그런 제 모습이 무서워서 귀가한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서다 말고 다시 밖으로 나갔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울면서 기도를 하고 정신을 차려 보면 바닥이 온통 눈물과 콧물 범벅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만이 그 당시 제가 남편의 병 고침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가운데서도 그저 하나님께 매달려 울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사망선고를 받고 병석에 누운 지 46일 만에, 녹아 없어졌다는 남편의 기관지가 회복이 되고 푹 꺼졌던 양 뺨과 눈에 생기가 돌아왔습니다. 할렐루야! 지금 이 순간에도 그 때의 그 감격으로 가슴이 뜁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긍휼과 자비로 15년의 연수를 연장 받았는데, 제 남편은 그보다 더한 연수를 덤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그 놀라운 치료의 기적을 보고 남편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저는 주님을 영접한 이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충만케 해주셔서 특히 주일예배는 한 번도 거르지 아니하고 큰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전도에도 힘쓰자 마귀의 시기와 방해도 극심하여져 한 번은 이런 일이 다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귀한 구역장의 직분을 받고 귀가하는데, 제가 전도의 대상으로 삼아 기도하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해 주고 있고 그런 저에게 평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던 이웃 사람이 갑자기 제게 쓰레기통을 던져 머리에 맞아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왜 그랬느냐고 물으니 자신도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필시 마귀의 방해라 생각하여 더 많은 기도와 헌신을 하여 결국 그를 주님의 품으로 인도해 주고 또 다른 이웃까지 전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전도하며 헌신하는 중에 주님께서 어느 날 저에게 축복의 징조를 보여 주셨습니다. 잠을 자는 중에 제 집 천장에 여러 동물들의 그림이 붙어있고 또 그 새끼들이 떼 지어 돌아다니는 광경의 기이한 꿈을 꾸었습니다. 정말 기이한 것은, 그 꿈을 꾼 이후로 저와 저희 가정에 건강과 평안과 재물의 복이 물 붓듯이 부어졌다는 것입니다. 산동네의 작은 월셋집에서 살던 저에게 그 때부터 하나님께서 크고 아름다운 내 집에 대한 소원을 품게 하시고 사모하며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저와 달리 남편은 처음에 이러한 기도가 부질없고 허황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남편에게 기도 응답의 기적을 보게 하셨고, 점차 더 큰 내 집에서 생활하며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주셨습니다. 저희의 힘과 능력만으로는 도저히 바라고 이룰 수가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고 자녀들의 진로와 취업도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그처럼 살림이 넉넉해지자 저희 부부는 전원생할을 하고 싶어 시골에다가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점차 그 생활이 즐겁지가 않고 심령이 곤고해지며 몸까지 아프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멀어 주일 외에 주중에는 예배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말씀중심, 교회중심의 생활을 하며 열심히 전도하러 다니던 생활이 그리워 2년 만에 그 집을 처분하고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속이 다 시원하고 영혼이 건강해짐을 느끼며 더 열심히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최일선에서 전도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많이 배우지 못했고 또 말도 어눌한 데 성령께서 그런 저와 함께 하시며 역사해 주셔서 풍성한 전도의 열매를 거두며 구역이 교구처럼 부흥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믿기 어려운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이제 많은 세월이 흘러 저희 부부 역시도 육신이 쇠약하고 연약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만 생각하면 새 힘이 나고 아무런 남부러울 것이 없게 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 주님 앞에 서게 되는 그날을 생각하며 매일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간증문을 저의 체험에서 나온 다음의 확증으로 마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전도와 주님의 일에 힘쓰면서 살면, 범사에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고 평안과 여러 가지 복을 풍성하게 베풀어 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