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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7.08.27] 이 젊은 날에 변함없이 하나...정원철2017-08-27 1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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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젊은 날에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고 섬기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정 원 철

 

 

▶어릴 적에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저는 5살부터 7살 때까지 외갓집에서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 때 외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외할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를 오가고 구역예배와 여러 기도모임에 따라가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교회 권사님이신 외할머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주님을 섬기셨고, 성품이 매우 온화하고 겸손하셨습니다. 외할머니가 그러신 것처럼 저도 부모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두 손을 모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모님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저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집 근처 교회의 주일학교에 다니다가 13살 되던 해부터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 제 눈에도 우리 교회의 분위기가 활기차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교회학교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모두 사랑이 많으셨습니다. 중등부를 거쳐 고등부에 진급한 다음 부서와 학생들을 섬겨 봉사하는 생활을 하면서 저의 신앙이 한층 성숙하여졌습니다. 어떤 봉사를 할까 고민하고 기도한 끝에 성가대에서 처음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파트를 맡아 봉사하면서 하나님께 찬양하는 기쁨과 함께, 교회에서 주님의 일을 하는 신령한 보람과 그 행복감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가대 연습 전에 먼저 하나님께 음정을 정확하게 소리 내고 전체 멜로디를 잘 소화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연습한 다음 예배에서 찬양을 하면 신기하게도 기도한 대로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예상했던 이상으로 하루하루가 무척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진학과 진로를 고민하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했고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예배와 섬김의 본이 되어야 했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더욱 간절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고 공부도 더 잘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며 기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무척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 때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공급해 주신 힘으로 인내하며 공부하고 성실히 예배하며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2001년에 고등부 졸업과 함께 교회학교 유치부에서 교사로 봉사하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 동안에는 성찬예배 때만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듣다가 그 때부터 주중예배에도 참석하여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설교를 들으면 들을수록 어렵지 않게 목사님이 주시는 메시지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말씀의 은혜로 충만하여졌습니다. 주님의 기뻐하심만을 생각하며 교사와 더불어 수요 저녁예배 성가대와 주일 2부예배 성가대에서도 봉사하였습니다.



 



그렇게 3년 동안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그 때가 2004년 8월이었는데, 주중예배에서 요한계시록 강해설교 말씀의 3장까지 듣고는 끝까지 다 말씀을 듣지 못한 채로 입대하게 되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군 생활은 생각했던 이상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연일 무더위와 싸워가며 교육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하며 말씀을 듣고 찬송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섭리하여 주셔서 뜻하지 않게 그 때부터 군종병으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도 교회를 섬기며 마음껏 찬송하며 성경말씀을 묵상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돌보아 주신 은혜 속에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한 다음 오산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오산에서 수원성전으로 오가며 수원성전의 청년연합회 예배와 모임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주중에는 수원성전에서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을 하고, 주일에는 안양성전에서 예배 드리며 교회학교 봉사를 지속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즐거움과 그 행복감 때문에 지금은 은진찬양합창대와 금요예배 성가대에서도 헌신 봉사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이 무척 바쁘고 야근해야 하는 날이 많아질 때, 마침 월요축복기도회에서 당회장 목사님이 마태복음 24장 37절부터 39절까지의 말씀으로 교훈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시대에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신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이 세상에서 성도는 육신적인 일과 영적인 일이 균형을 이루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육신적인 일 그 자체를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아서 영적인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하며 균형 잡힌 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제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직장생활도 잘 하고 예배중심의 생활을 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환경을 변화시켜 주시고 주중예배와 기도회에도 참석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균형 잡힌 바른 신앙생활도 할 수 있도록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 평신도 성경학교에 들어가 공부하는 은혜도 주셨습니다. 이처럼 교회중심, 예배중심으로 복된 생활을 하게 해주시는 주 하나님께 제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 찬송을 드립니다.



 



아무리 많이 기도하고 힘써도 주님의 일을 하는 데는 늘 연약함과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주셔서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항상 깨어 있고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며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주시는 말씀을 청종하며 복음전파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교회에서나 직장에서나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생활을 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