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7.12.24] 젊은 날에 우리 은혜와...이재민2017-12-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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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에 우리 은혜와진리교회를 섬기게 하시고
이 마지막 때에 역사적인 사명에 동참하라는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재 민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 할렐루야! 저의 성장과정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유년기의 저에게 은혜와진리교회는 당연한 삶의 일부였습니다.
유아 시절부터 저에게 주일은 부모님을 따라서 당연히 교회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성격과 자아가 형성될 무렵 주일마다 다른 일을 못하고 꼭 교회에 가야 하는 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학생임원으로 봉사하면서 성령충만을 받아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난 후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를 풍성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기의 저에게 은혜와진리교회는 넘치는 은혜의 장소였습니다.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후, 공부에 흥미가 없던 저에게 공부에 대한 갈급함이 생기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생 때 늘 하위권에 머물렀었는데 고등학생 때는 반에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주말에는 교회에서 봉사하고 평일에는 열심히 공부하면서 ‘교회와 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라는 목표의식이 생겼습니다. 또한 영상팀, 찬양팀, 임원활동 등 여러 가지 봉사를 통해 다양한 달란트를 발견하고 계발하게 될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삶을 주님께 드려 헌신하겠다고 기도하였습니다.



 



대학시절 저에게 은혜와진리교회는 꿈을 꾸는 곳이었습니다.
고등부를 수료하고 참석한 첫 청년수련회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선한 영향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끼치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비전인지 모르고 그저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대학교에서는 응원단장을 하고 교회 안팎에서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 때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대에서 2년 동안 부대내 교회를 섬기면서 우리 교회에서 듣던 말씀에 갈급하여졌습니다. 첫 휴가를 나와 예배를 드릴 때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눈물이 그쳐지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듯 다니던 우리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작곡의 은사를 주셔서 군 시절에 성경말씀으로 노랫말을 짓고 누구나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붙여서 곡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 것이라곤 유년시절에 피아노학원에 다닌 것이 전부인 제가 지금까지 작곡한 찬양이 20곡이 넘습니다. 그 중 여러 곡이 교회에서 학생과 청년들에게 불리워지고 있어 이 귀한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 드립니다.



 



군에서 제대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20살에 받은 하나님의 비전을 믿음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있던 저는 군 복무 중에 아랍어 교육을 받게 되어 복학하면 아랍어를 복수전공하고 아랍권 건설회사에 환경관련 직종으로 취업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휴가를 나와서 예배를 드리며 기도하던 중 비전이 생각이 나서 학교 내에서 복수전공이 가능한 학과를 찾아보니 ‘청소년지도학’이 있었습니다. 아랍어를 공부했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을 테지만 저는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구하며 청소년지도학을 택하여 공부하였습니다.



 



4학년 1학기를 마친 후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교내 영재교육연구소에서 인턴경험을 하게 되어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 하신 말씀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고 회사 대표님이 정규직원으로 채용해 주셨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취직준비로 봉사를 중단하고 영어공부와 자격증 취득과 스펙 쌓기에 바빴지만, 저는 교회에서 더 열심히 봉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와주심을 바라며 믿음으로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습니다.



 



평신도사역자의 꿈을 꾸게 하시는 하나님
회사에 취직하기 전인 2014년 여름, 수요예배에서 당회장 목사님이 ‘역사적인 사명에 동참하라’는 도전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 당시 사역의 방향을 교회로 둘지 세상에 둘지 고민하고 기도하던 때에 회사로 자연스럽게 인도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나가 은혜와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라고 부르셨음을 깨닫고 제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취업난 속에서 빨리 취직이 된 것도 감사한데, 회사의 내부구조조정으로 인해 선임 직원들이 많이 퇴사하고 제가 입사 1년도 안되어 관리직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융합과학교육을 하는 연구센터라서 학교에 나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방학 때마다 전국에서 유능한 영재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학생관리, 학부모관리, 설명회 개최, 인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더 보람되었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업무적으로 인정받아 단시간에 팀장이 되고 경제적으로도 복을 받았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더 하고 박사학위를 따서 교육관련 분야의 교수로 일하면서 학생과 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평신도사역자로 열심히 헌신하는 저의 미래를 생각하면 행복했습니다.



 



교회에서 쓰임 받는 즐거움을 주신 하나님
예배를 드릴 때 주시는 메시지에서 영감을 얻어 곡을 만들어 당회장 목사님께 보여드리고 목사님의 지도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 곡들로 청년부와 고등부 예배와 수련회에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 달란트를 주시고 교회에서 쓰임 받게 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청소년을 교육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들을 나눌 기회를 주셔서 지난 교사강습회에서 중고등부 선생님들에게 ‘크리스찬의 비전과 직업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또한 ‘청년 IMCR대회’에서 영어찬양 인도와 보조통역자, 프로그램 기획 진행 등 다양한 모습으로 헌신하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제 삶의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대학시절 독서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을 읽었습니다. 그 중 세계사, 한국교회사 등의 책을 읽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나라와 민족을 특별히 사랑하시고 택하셨다’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순교자들의 피로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부흥하고, 교회와 신자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나라가 근대화되고 발전한 역사를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짧은 역사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어떻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와 주권으로 건국되고 발전된 이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종교 다원주의와 혼합주의, 세속화에 물들어가며, 교회가 탄압을 받고 그리스도인들이 비난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치인과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국가안보가 위경에 처한 현실에서 저는 무엇보다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절대적 판단 기준으로 삼고 하나가 되어서 기도하고 행하지 않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신학생들에게서 성경적 복음진리에서 벗어난 그릇된 신학을 교육하는 교수들이 신학교에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은혜와진리교회에 소속된 성도로써 맡겨진 시대적 사명이 크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기존에 교수의 꿈을 가지고 있던 부분이 기도하는 중 올바른 사역자를 양성하는 지도자로 쓰임 받고 싶은 강한 열망으로 바뀌며 계속 기도하면서 제 삶의 방향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고자 결단하였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방주 우리 은혜와진리교회
제 삶에 있어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다른 어떤 은혜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시고 많은 교회 중에 말씀과 성령 충만한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시대에 성경말씀 그대로를 믿고 가르치며 전파하는 우리 교회,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충실한 우리 교회에서 당회장 목사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투철한 국가관과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진정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제게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큰 은혜이며 복입니다.



 



은혜와진리교회에 속한 성도로써 예배, 봉사, 전도에 힘쓰고 제게 맡겨진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추구하며, 이 땅의 썩어질 것들을 보지 않고 영원한 천국 소망과 상급만을 바라보고 주시는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살겠다는 분명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사도바울의 이 고백이 저의 진솔한 고백이 되도록 힘쓰며 살겠습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고 증거하는 일에 온전히 쓰임 받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