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5.26] 어둡고 냉랭한 이 땅 위에 밝은 등불을 ... 김춘수2019-05-26 12:39:02
작성자 Level 10

“어둡고 냉랭한 이 땅 위에 밝은 등불을 비추며

참 된 진리를 가르치는 아름다운 우리 교회,

감사찬송으로 충만한 은혜로운 우리 교회.”

 

김 춘 수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저는 서울에서 살 때 한 권사님의 전도로 20대 중반 시절부터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간 날부터 10여 년 동안 하나님은 잠잠히 은혜를 내려주시며 저를 자상하게 보살펴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셨습니다. 제가 구원의 확신이 없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계시를 주시고 저의 믿음을 굳세게 하여주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가슴이 벅차올라 밖으로 나오니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이 고요 속에 얼마나 반짝이던지, 모든 피조물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향해 노래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날 제가 눈으로 보고 감각으로 느낀 자연의 모습은 무슨 말로 형언하기가 어렵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유방암에 걸린 친정 올케언니도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37)


그 후 저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광야길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로마서 8장 35절 이하 말씀으로 저를 미리 무장시켜 주셨습니다. 결혼하여 경기도 안양시로 이사하고 집 앞에 있는 교회를 섬기다가, 결혼 4년 차에 군포시에 새아파트를 장만하고 입주하여 교회를 옮겼습니다. 교회가 새성전을 건축하여 무척 기뻐하며 열심히 교회를 섬기다가 어떠한 문제가 생겨 또 교회를 옮겼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 갑자기 소천하시면서 다른 지역으로 교회가 이전을 하였습니다.



그 무렵 남편이 투자를 한 것이 잘못되어 살던 집을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정생활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교회생활이 저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 말씀과 사랑이 충만한 교회,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교회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저희 가정의 경제가 회복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2004년에 저희 가족은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




그 때부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저는 말씀 충만한 은혜 속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월요축복기도회, 수요예배, 금요예배, 구역예배를 비롯하여 예배와 기도회가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었기에 저는 예배 때마다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하나님! 저 왔어요. 보이시죠?” 하며 펑펑 울었습니다. 예배가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귀 기울여 말씀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면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새힘을 부어주시며 제 마음을 평안하고 담대하게 하여주셨습니다. 주께서 정녕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해주심을 느끼며 감사 찬송하였습니다.




월요축복기도회에서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았습니다. 신유의 기도 시간에 육신이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겼습니다. 예배중심의 생활을 통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비가 오면 현관의 신발이 물에 뜨는 것을 보며 “주여! 빗물이 넘치면 안 돼요.” 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모기에게 최적의 서식처가 어디인지를 그 때 알았습니다. 겨울 찬바람에 언 볼의 모양이 홍시같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전후좌우 어디에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직 주님만 계셨습니다. 그래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불평의 말을 안 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 많아서요. 성도에게 당연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받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았습니다. 가진 재물은 없어도 아내와 엄마와 딸로써의 존재감 또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형제들이 ‘네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물으면,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 나는 날마다 뵙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는 것과 같은 형편에서 저는 부는 봄바람에 울고, 여름 초록빛에 울고, 가을 단풍에도 울고 또 겨울 흰 눈에도 울었습니다. 그렇게 주님 앞에서 여러 해를 울었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역대하 20:20).




저희 부부가 바쁜 나날을 보낼 때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친히 말씀과 사랑으로 돌보아주시며 반듯하게 키워주셨습니다. 첫째는 청소년 시기에 주말이면 우리교회로 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열심히 예배하고 봉사하는 아이의 대학입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 해외 웹툰의 자막으로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런 둘째를 보며 욕심이 생겨 “하나님! 유학의 길을 열어주세요.” 하고 기도했더니, 제가 학원을 열었을 때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고 유학의 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원생들을 보면서 제가 교회에서 교사로 봉사할 마음을 먹고 주일에 교회학교에 찾아가 상담할 계획이었는데, 어찌 아셨는지 하나님께서 즉각 섭리하셨습니다. 다음날 갑자기 교회학교 선생님 한 분이 교사로 봉사해보지 않겠느냐는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주님의 일하심은 언제나 절묘하십니다. 언젠가 금요기도회에 다녀와서 도로변에 주차하고 잠시 머뭇거리며 차 안을 살펴보는 중에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차가 제 차의 운전석 문을 세게 충격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1,2초만 빨리 문을 열었더라면 큰일을 당할 뻔 했는데, 그런 위경에서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대장암에 걸린 시누이를 위해 믿음으로 드린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치료해 주셔서 시누이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살게 해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업장을 처분하면서 드린 작정기도를 들으시고 손해를 보지 않게 섭리하여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로 금식기도를 하고 예배에 참석하면 제가 묵상하던 말씀과 같은 성경말씀으로 당회장 목사님이 설교해 주셔서 넘치는 은혜를 받게 하여주심도 감사 드립니다. 전도한 분들이 교회에서 직분을 받고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는 모습을 보게 해주심에도 감사 드립니다. 축복하는 것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얼굴을 마주하고 소찬으로 함께 식사하는 그 시간의 소중함도 그 시절에 제가 깨달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제 인생은 지금 온통 주님의 은혜로 가득합니다. 온유하시고 자애로우신 하나님을 체험했고 또 연단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으니, 이제는 상 주시는 하나님을 소망 중에 바라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자의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복을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심을 저는 압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이 찬송가 102장은 오늘 주님께 대한 저의 진솔한 신앙고백이며 저의 심중에서 우러나오는 한없는 감사의 노래입니다.




“어둡고 냉랭한 이 땅 위에 밝은 등불을 비추며 참 된 진리를 가르치는 아름다운 우리 교회여 오∼ 어서 오라 다 오라고 부르시는 주의 음성이 들리네… 감사찬송으로 충만한 은혜로운 우리 교회여.”




수년 전 처음 구역장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전원성전에 울려 퍼지던 복음찬송가 가사와 곡조가 지금도 제 심장을 뛰게 합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고 누구보다 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수많은 구역장님들이 시종 주시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한 목소리로 감사 찬송하던 모습에서 저는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한 우리가 모여서 뜨겁게 예배하고 사랑하며 나가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우리교회가 저는 참 좋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수록 하나님 앞에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인지를 깨닫습니다. 성도다운 교양과 품위를 갖추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사람들에게 주님의 편지로 읽혀지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모든 영광을 주 하나님께 바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