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6.12.25] 하나님께서 저의 중한 병을...조명식2016-12-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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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저의 중한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허락해 주신 건강을 믿음으로 잘 관리하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온 마음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


 

- 조명식 -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를 이렇게 지면을 통해 간증할 수 있게 됨을 감사 드립니다.


 저는 60대 중반의 1 2녀를 둔 가장으로 딸 둘은 출가시키고 별 다른 염려와 걱정 없이 장로로, 제 아내는 권사로 일산성전에서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과 기도를 통해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마음을 다해 성도님들을 섬겨오던 터였습니다.


 그러던 2015 11월 초, 건강검진차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는 의사의 소견을 듣는 자리에서 간암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니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던 저였는데, 청천벽력과도 같은 의사의 말을 듣고 제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습니다.


 구역 성도님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가족들과도 의논하며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직검사와 각종 정밀검사를 마치고 난 후 담당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간암 4기’라며 날벼락과도 같은 검사결과를 담담히 전해주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내게 닥쳐온 것이란 말인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순간에 가족과 친척들, 믿음의 식구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이내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제 마음에 임하였습니다.


 저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고에 어떠한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고 간절히 하나님을 앙망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살면 전도요, 죽으면 천국이라고 마음속으로 되뇌면서 기도했습니다. 제게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저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믿고 기도했습니다.


 당회장 조 목사님께 전화를 드리고 기도를 부탁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구하도록 제게 당부하시고 신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임하며 치료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충만하여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을 마음 깊이 뜨겁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암센터에 입원하여 치료방법을 찾던 중 간이식 수술이 적합하다는 진단을 받고, 11월 중순 경 딸과 함께 13시간이나 되는 매우 어려운 간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과도 좋아서 무균실을 거쳐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며 12일 만에 퇴원하였습니다. 이제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발병하기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 위중한 상황에서 제 마음에 평안을 끼쳐주시고 담대하게 해주신 하나님, 나아가 치료의 권능을 베풀어 주신 주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낙심하여 근심에 가득 찬 저에게 위로와 소망의 말씀으로 큰 용기를 불어넣어 주시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신 당회장 조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의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해 주신 교회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건강을 믿음으로 잘 관리하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더 착하고 충성스럽게 주님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