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8.04] 예수님을 믿은 후, 하나님께서 ...이숙희2019-08-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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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믿은 후, 하나님께서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해주십니다.”

 

이 숙 희




▶ 저는 시어머님 덕분에 교회에 나가게 되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101세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두어 달 전에 제 꿈에 나타나셔서 동서들과 형제들이 다 있을 때 저에게 노란 봉투를 주셨습니다. 봉투를 열어보니 안에 나무로 된 십자가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침에 이 기이한 꿈에서 깨어나자마자 예수님을 믿고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고 있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딸이 “엄마, 이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생활을 할 때가 되었나 봐요, 하나님이 엄마를 부르세요. 같이 교회에 가요.”라고 하였습니다. 그 동안은 딸이 전도해도 ‘혼자서 교회 잘 다니라’고만 했었는데, 그 때부터 딸과 같이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게 예수님을 믿게 된 후에, 아직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던 초신자 시절에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여러 가지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공채로 들어가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승진도 하며 성실하게 근무하던 둘째 아들이 음주로 인한 문제로 조기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품은 참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방도로도 아들이 술을 끊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 아들이 하루아침에 술을 끊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제가 교회에 다닌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이 “나도 교회에 나가고 싶다”고 하여 같이 교회에 다니며 주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또, 제가 좌골신경통이 심해서 많이 아팠는데, 주일 예배 중에 허리둘레로 뜨거움이 느껴지더니 예배를 마친 후로 전혀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오른쪽 무릎 통증도 없어졌습니다. 주일 예배 신유와 축복의 기도 시간에 당회장 목사님이 기도해 주실 때, 무릎에 손을 얹고 ‘아멘!’ 하고 화답하여 나음을 입는 치유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저를 구원해 주신 은혜만도 감사한데, 이렇게 예수님을 믿자마자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기적과 같은 일들을 경험하게 해 주시고 신앙생활의 기쁨이 충만하게 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둘째 아들의 아들 손주가 경찰 시험을 보았고 최종 합격자 발표 전에 손주가 경찰복을 입고 인사하러 오는 꿈을 제가 꾸었습니다. 그래서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저에게 둘째 아들이 전화로 제가 꾼 꿈의 내용과는 반대로 이번에 합격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아들에게 꿈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음에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위로해 주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아들과 통화를 마치자마자 손주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기쁜 합격소식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함께하시고 도와주심을 굳게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기대와 소망을 버리지 않은 저와 손주의 믿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역사해 주신 것 같아 마음이 한없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큰 아들의 아들 손자가 스스로 한글과 외국어를 깨우치는 등 어렸을 때부터 지혜로운 면모를 보여 저와 아들 부부의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이 되자 아이의 성격이 급변하였습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려고 하고, 사람들과도 대화가 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저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그 아이를 위해, 집에만 있지 않고 밖으로 외출이라도 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손자가 최근 들어 하루에 한 두 번씩 밖으로 나가서 공원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심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아이의 아픔이 깨끗이 나아서, 이 일이 나중에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끼치는 간증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건강하여 주님의 일에 헌신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녀로 쓰임 받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더할 수 없이 행복해 보인다고 부러워들 합니다. 그러나 오늘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이 기쁨과 행복감은 제가 스스로 만들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세상 그 어떤 일에서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우리 주님의 평안의 복을 주셨기에 제 얼굴이 항상 밝고 빛나며 기쁜 표정이 제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것임을 알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저이지만, 제 마음에 단 한 가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좀 더 일찍 주님을 영접하여 기도생활, 예배생활, 전도생활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복음을 듣는 모든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예수님을 영접하고 저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이런 신령한 기쁨과 감사함을 함께 느끼며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