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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7.07.02] 하나님께서 류머티즘 관절염을...노영희2017-07-02 14: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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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류머티즘 관절염을 치료해 주시고
제 삶에 풍성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노 영 희

 

 

▶저희 집안은 어머니가 동네 집사님의 전도로 예수님을 믿기 전까지 제사를 지내고 굿을 하며 우상을 섬기는 가정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시골에서 집안 어른들의 반대로 간신히 구역예배만 참석하시다가 경기도 군포시로 이사한 후부터 주일성수를 하셨습니다. 이어서 언니도 결혼한 다음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고 그 뒤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제가 회사에 들어가 직장 근처에서 친구들과 자취를 하며 몇 달에 한 번씩 집에 가면 어머니와 언니는 “교회에 한 번만 같이 가자”며 간청도 하고 강권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무조건 싫다며 뿌리쳤습니다.



 



제가 28살이 되었을 때, 초가을 어느 날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손이 저리고 손마디가 잘 펴지질 않았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손목과 손가락이 뻣뻣해졌습니다. 동네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라고 해서 계속 침을 맞았지만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2년 동안 여기저기 한의원을 전전했으나 상태가 더 악화되어, 부은 손목에서 계속 열이 나고 손가락뼈가 부채모양처럼 변형되었습니다. 무릎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걸을 때마다 절뚝거렸습니다.



 



걷는 것이 힘들어져 옆에서 친구가 가방을 들어주었고 나중에는 아예 버스를 탈 수 없게 되어 택시만 타야 했습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친구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급하게 운전면허증을 따고 중고차를 사서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손목이 너무 아파서 운전대를 돌리질 못하고 발목 또한 아파서 가속페달을 밟을 수가 없어 그냥 차를 세워두는 때가 많아졌습니다. 회사의 과장님이 장모님과 증상이 비슷한 것 같다면서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이었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 간 처녀에게 이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였습니다. “그럼 제가 앞으로 어떤 치료를 받으면 되나요?” 의사선생님에게 묻자 그냥 아플 때마다 병원에 와서 주사를 맞으라고 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울음이 그쳐지질 않았습니다. 매일 여러 개의 바늘로 몸을 콕콕 찌르는 것 같이 아픈데 그냥 아플 때마다 병원에 와서 주사를 맞으라고만 하니 기가 막혔습니다. 이 병의 증상이 어떤지, 제가 어떻게 아픈지를 전혀 모르는 의사 같았습니다. 그래서 발길을 다시 한의원으로 돌려서 치료를 받다가 과장님의 소개로 서울의 한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했습니다.



 



더 이상 폐가 되지 않으려고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친구들은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고 다 큰 딸이 아파서 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집에 있는 모습을 보면 가족들의 마음이 몹시 아플 것 같아 그럴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미안해서 방을 얻어 따로 나가 살기 시작했습니다. “죽더라도 나 혼자 여기서 죽는 게 낫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점차 생활비가 바닥이 나 끼니를 거르는 때가 많아지고 친구와 동료들의 발길도 잦아들더니 아예 뚝 끊겼습니다.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극심한 통증으로 하루하루 사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얼굴 양쪽 광대뼈에 계란 크기만한 커다란 기미까지 생겼습니다. 하루는 그런 제 얼굴을 보면서 이러다간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아픈 몸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파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으면 그만 두고, 다시 일하고, 또 쉬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눈에 교회가 들어왔습니다. 무작정 집 근처에 있는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예배당 안에 들어가 멍하니 앞만 보고 서 있는 제 뒤에서 한 여성 집사님이 “안녕하세요! 자매님, 반갑습니다! 오늘 교회에 처음 오셨죠? 이따 예배 끝나고 저를 꼭 만나고 가셔야 돼요.” 하는데, 천사가 제게 말을 걸어 준 것 같았습니다. 예배 드리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청년부 모임에도 참석을 하고 참으로 오랜만에 즐거워하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주중예배에도 참석하면서 말씀에 은혜를 받고 믿음이 쑥쑥 자랐습니다. 저녁마다 교회에 가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에게는 고난도 축복이라면서요. 제 병을 고쳐주시고 결혼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눈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청년부 회장으로 청년들을 섬기고 찬양단과 성가대에서도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제 몸이 건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사원으로 회사에 들어가게 해주시고 과거의 경력을 인정받아 그에 합당한 급여를 받으며 일하도록 섭리해 주셨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여 싫다고 하였다가 만나서 전도하라는 말에 만나보았습니다. 제 눈에 그가 귀공자처럼 보였습니다. 저의 퇴근 시간만 되면 그가 회사 앞에 와서 저를 기다렸다가 근사한 저녁을 사주고 돌아가곤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하면서 제 병을 말해 주며 “앞으로도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고, 그로 인해 아이를 가져도 나중에 아이와 제 상태가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며, 혹시 아이 없이 살아야 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만 좋으면 괜찮다고 하며 교회도 결혼하면 꼭 같이 다니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을 먹는 것이 너무 싫어서 1년 전부터 약을 먹지 않고 병원에도 가지 않다가 남자 친구가 생기자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가서 피검사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보기 전에 우선 약을 처방 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새로 받아 온 약도 먹기가 싫었습니다. 나중에 검사 결과를 보고 난 다음에 그 때부터 먹어야지 하고 미뤘다가 한 달 뒤에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검사 결과와 저를 번갈아 보시며 활짝 웃으시고는 말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류머티즘 관절염 수치가 없어졌어요. 약을 먹지 않아도 되겠네요.” 할렐루야! 저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에 다른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병원 문을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보는데도 펑펑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교회로 전화해서 목사님께 알리고 가족들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아,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는구나!’ 불치병이라는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은 지 8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이 질병의 고통에서 제가 해방되었습니다. 곧장 교회로 달려가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고난 속에서 정금이 되어가게 하시고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고 계셨구나’ 하고 생각하니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그쳐지질 않았습니다.



 



드디어 결혼식을 하고 이듬해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임신을 하자 그 동안 먹은 약의 성분들이 몸 속에 남아 있을 것을 생각하니 몹시 염려되었습니다.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임신 6개월 때부터 출산 직전까지 다시 성경 1독을 하였습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소리 내어 성경을 읽으며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성경을 펼치면 모든 두려움과 염려가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하여졌습니다. 더욱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남편이 약속대로 결혼식 후 돌아온 첫 주일부터 저와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여 주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또한 감사하게도 남편의 직장을 따라서 의왕시 부곡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친정어머니와 언니가 섬기는 우리 은혜와진리교회에 출석하여 더욱 말씀과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듣던 대로 첫 예배에 참석해서부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데, 그처럼 남편의 믿음 또한 하루하루 말씀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진보하며 성숙해졌습니다. 모든 면에서 착하고 성실한 남편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저희가 결혼한 지 3년쯤 되었을 때에 남편이 회사에서 수금한 것이 잘못 되어 큰 금액을 횡령한 것으로 누명을 쓰고 재판을 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누명을 말끔히 벗겨 주셨습니다. 또한 남편이 명절에 시댁에 가면 제사상에 절을 해야 하는 것에 마음 아파하며 회개하곤 했는데, 기이하고 감사한 하나님의 섭리로 더 이상 제사상에 절하지 않고 가정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부탁을 받고 그 동안 금식까지 하며 기도해 준 구역성도님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오랜 불황으로 건설회사가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남편으로 하여금 적절한 시기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도록 섭리해 주시고, 또 여러 번의 위기도 잘 넘기게 하시더니 새로운 사업장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저의 소원도 이루어 주셨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해서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따고 또 노래강사 자격을 얻어서 재미있게 일을 하고 복지관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을 1등으로 섬기고 그 다음으로 아빠와 엄마를 사랑해 달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큰 복인지를 뼛속 깊이 체험한 저이기에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저 자신 노력하며 아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저희 부부 모두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주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친정식구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예전에 제가 앓았던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시고 천정오빠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전에 저의 병 치료와 영혼 구원을 위해 어머니와 언니가 얼마나 애타하며 기도했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또 한편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나음을 입은 저의 경우를 생각하며 소망 중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전에 부모님에게 다하지 못했던 효도를 이때 하라고 하시며 칭찬 듣는 딸이 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친정부모님 이상으로 시부모님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셔서 칭찬받는 며느리가 되게 해주십니다.



 



날마다 저는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전에 베풀어 주셨고 또 오늘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리며, 그리고 또 내일 베풀어 주실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며 나의 주 하나님께 감사찬송을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딸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