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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17.12.03] 늘 저와 함께하셔서 인생...권정은2017-12-02 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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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저와 함께하셔서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문제가 밥이 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권 정 은



 



▶아버지가 중한 병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시기 전까지 저희 가정은 온 가족이 우상종교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전도자가 전하는 복음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전도자를 핍박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가 중한 병에 걸리시고 치료의 소망이 없는 투병생활을 하게 되셨습니다. 위암 말기이셨습니다.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수술을 받았지만, 병원에서는 마음에 준비를 하고 아버지에게 좋은 것만 해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 가족은 비로소 전도자가 전하는 영생과 천국에 대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교회에 나와 결신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를 모시고 가족 전부가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아버지로 인해 저희 가족이 주님 앞에 나오고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1년이 넘게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천국에 가셨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믿음보다는 의무감으로 가족을 따라서 교회에 다녔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저는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 어머니가 말씀 충만한 신앙생활을 위해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되었고, 저 또한 어머니를 따라서 우리 교회의 교인이 되었습니다.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며 우리 교회에 소속한지 얼마 안 되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혼을 하고 세상일에 바빠 한동안 주일예배만 드리고 주중예배와 기도회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심이 깊어지지 않고 신앙생활에 발전이 없었습니다.



 



덥지도 차지도 않는 미지근한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하던 중에 안산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산에도 우리 교회당이 세워졌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새로운 마음과 각오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금요기도회에 참석해서 말씀을 듣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성령세례를 받았습니다. 저의 영혼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깨닫고 눈물로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받은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받은 말씀대로 살기를 힘썼습니다.



 



그동안 잘 운영하고 있던 저희 사업장이 큰 위기에 처한 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먼저는,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여 부도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앙망하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 4:8,9)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무도 큰 부도 위기여서 제 힘으로는 어찌 해볼 도리가 없고 그저 낙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위로해 주시고 난관을 극복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친척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또한 돕는 손길을 보내주셔서 문제를 잘 해결하고 부도를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 때 저는 감사기도를 드리는 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리저리 지방을 다니며 사업을 하느라 그 때 그 때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곤 하였는데, 이제는 소속감이 깊어져 우리 교회의 예배에 충실하고 우리 교회의 목표를 이루는 일에 참여하고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가더라도 주일에는 올라와 우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를 힘썼습니다. 예배드릴 때마다 당회장 목사님이 주시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지방 곳곳에 우리 교회 성전이 세워져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어린 자녀 둘을 예수님을 누구보다 더 사랑하고 예배중심의 생활을 하도록 잘 양육하게 해주셨습니다. 사업장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잘 이끌어가게 해주셨습니다. 한동안 남편 때문에 큰 고통을 겪게 된 때가 있었지만, 그 때도 하나님께서 신실한 제 아이들을 보며 고난을 감내하고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에도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아이들의 믿음도 무럭무럭 자라갔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눈을 뜨면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이 되면 체력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몇 해 전에는 또 장기불황의 여파로 사업장의 임대료마저 내지 못하고 10년이 넘게 운영해 오던 사업장에서 쫓겨날 형편이 되었습니다. 저는 ‘내가 사는 이유가 주님이시오, 나를 살리시는 이도 주님뿐이시며 나를 데려가실 이도 주님뿐이십니다.’ 하며 앉으나 서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런 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역사해 주셨습니다.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도움을 베풀어 주셔서 이모저모로 큰돈을 마련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섭리요, 실로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겪은 다음 저도 바울 사도처럼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고 고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GNTC 뮤지컬 ‘휴거’를 관람하고 깊은 감명과 감화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고 매일 최선을 다하여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깨닫고, 그동안 주님의 일에 열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사업에 관련한 염려로 늘 노심초사하던 제가 담대하게 되었고 제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나날들을 돌아보니 주님께서 늘 저와 함께하셨고 제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문제가 다 밥이 되도록 크고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제는 세상적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주님의 일을 위해 저의 남은 생을 다 바쳐 봉사하고 헌신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구역장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모든 일을 믿음과 사랑으로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