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09.23] 여호와 라파(의사)이신 하나님께서... 김태성2018-09-23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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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라파(의사)이신 하나님께서 저에게

신유의 믿음을 주시고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김 태 성



 



▶ 저의 부모님은 천주교 신자이었고, 저 자신도 대학을 다닐 때 성당에서 영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고 교직생활을 하면서 신앙생활은 하지 않고 그냥 학교근무에만 충실하며 생활했습니다. 제가 결혼했을 당시 저의 아내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제가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된 동기는 아내의 끊임없는 기도와 간곡한 권유 때문입니다. 1년만 다니기로 약속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고 돌아오는 정도의 신앙생활을 했지만 주일날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아내와 함께 교회출석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금요 철야예배에 참석했는데 간증을 듣고 감동을 받게 되어 좀 더 심도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방학 때는 교육자 수련회 금식성회도 참석하여서 간증과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형식적으로 하던 기도가 변하여 마음을 다하여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간혹 친구들을 만나 대화를 할 때 사업하는 친구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면 왠지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실은 교직생활에 대한 비전이 없고 어떻게 하면 교직을 그만둘까 하는 고민에 빠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결심을 하고 교직을 그만 두고 사업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구역장 가방을 들고 다니는 구역장들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그 후 1981년 6월 3일 안양성전 1-11교구의 구역장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구역을 맡게 되면서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고 열심을 내서 구역예배를 인도하고 전도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주일에 예배 드리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 차창을 내다보고 있는데 안양여고 정문 맞은편에 오렌지색으로 꾸며진 어떤 가게가 제 눈에 보이는데 얼마나 강한 느낌을 받았는지, 집에 와서도 그 인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궁금하여 저녁 때 그 곳에 가 보았더니, 부엌가구인 싱크대 가게였습니다. 당시에는 싱크대 가게가 흔치 않았습니다.


 



저는 교회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곧장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십일조를 드릴 때는 성경 말라기 3장에 있는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는 말씀을 읽으면서 기도했습니다.



 



그 때는 과천에 아파트가 여러 단지로 구분하여 건축되고 있었는데 건설회사에서는 도배, 조명, 싱크대 등을 제공하지 않고 입주자들이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지난번 무심코 싱크대 가게를 보는 순간 ‘강한 인상을 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구나, 이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실천에 옮기기로 작정했습니다.



 



가게를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보았는데 가게가 귀하여 권리금과 더불어 가게세가 매우 비싸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므로 망설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는 분의 소개로 부동산 가게를 마련하려고 널빤지를 준비해둔 분이 그것을 사서 임시로 가게를 짓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습니다. 그 당시 땅 보상이 지급되어 경기도 과천 출장소가 관리하는 땅인 공터가 있었습니다. 이때 마침 저와 같은 생각으로 서울에서 온 젊은 분이 조명등 가게를 마련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저를 만나게 됐는데 이 사람이 저의 이야기를 듣더니 즉시 50만원을 저에게 주면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초면인데 어떻게 나를 믿고 돈을 주느냐 했더니 하는 말이 선생님을 못 믿으면 어떻게 합니까? 하면서 추진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제가 그런 용기를 냈는지 기이합니다. 그 후에 조명업자와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하고 목수를 구해 가게 2개를 만들고 저는 거북표 싱크 본사에 가서 대리점 계약을 하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절차도 끝냈습니다. 물건을 진열하고 저의 아내가 관리하면서 기사 1명을 두고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조명가게를 하겠다던 분도 동시에 개업하였습니다.



 



아내가 장사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그 이듬해 조명가게가 사업이 부진하여 나에게 가게를 인수했으면 좋겠다고 하기에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냐고 하니 목재 값만이라도 주고 인수하라 하기에 본인이 요구하는 대로 하여 주었습니다. 수개월 후에 아파트 입주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는데 부동산에서 우리가 장사가 잘 안 되는 것을 보고 가게를 자기에게 넘기지 않겠느냐며 자기들은 부동산 한 두건만 하면 되니 6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기에 가게를 정리했습니다. 1980년대였으니 당시 600만원은 매우 큰 금액이었습니다. 그 후 알아 보니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사업자는 영업보상을 준다 하여 그 동안의 실적과 자료를 서류로 만들어 절차를 밟아 제출하였더니 상당한 보상금이 나왔습니다. 뜻밖의 보상금을 받게 되어 좋았지만 무엇보다 십일조를 많이 드리고 싶었던 소원을 이루게 된 것이 기뻤습니다.



 



가게를 정리한 후에 교사의 직업이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고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성실히 근무하였더니 교장으로 승진되었습니다. 정년퇴직 후 지난 일들을 되돌아 보면서 우리 마음의 생각을 주장하시고, 때를 따라 적절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퇴직한 후에 교회에서 중한 직분을 받아 신앙생활에 더욱 힘쓰게 되었습니다.



 



2014년 11월에 같은 부서에서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민둥산을 올라가는 데 유난히도 전과 달리 발걸음이 무겁고 숨이 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속으로 ‘이제 많이 늙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사히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 그 이듬해 봄에 2년마다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 검진을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검진 결과를 저에게 전화로 통지하였는데, 빈혈 수치가 너무 안 좋아 다시 한 번 혈액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혈액내과에 예약을 하고 혈액을 채취한 후 오라는 날짜에 병원을 갔더니, 의사가 검사 결과를 보고, 지금 몸의 상태를 묻고는 또 혈액을 채취하면서 하루 입원을 하여 골수검사를 하라기에 의사 지시에 따랐습니다. 골수검사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골수 채취 후 지혈을 하는 데 움직이지 않고 모래 주머니를 대고 여러 시간을 바르게 누워 있으려니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검사 후 의사가 결과를 이야기 하는데 다발골수증으로 2개는 충족했는데 1개가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다발골수증 전단계라며 흔히 이야기 하는 혈액 암으로 판단하면서 나중에 항암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혈을 해보자고 하여 2회에 걸쳐 수혈을 받았는데 그 수치가 조금은 향상되나 정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의사 이야기는 머지않아 다발골수증이 된다고 하면서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산정특례자로 신청을 하여 그 동안의 고액의 검사료를 원무과에서 환불을 받도록 해 주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다발골수증에 대한 병의 상태와 치료에 권위 있는 병원과 의사를 알아본 후 담당 의사에게 이 과정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그간의 진료서류를 복사하여 그 의사를 찾아 갔더니 나이가 많아서 자기가 하는 방식의 치료는 어렵다며 같은 병원의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넘겼습니다. 여기서도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를 했는데 이때가 2015년 7월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진료 상담 이후 백혈구 중성구 혈색소 혈소판의 정상수치와 현재 검사한 나의 수치를 적어주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의 절반 정도였습니다. 의사의 지시대로 20일 후에 다시 한 번 검사를 했더니 아직은 항암치료를 받을 단계는 아니니 매월 혈액검사를 하면서 추이를 살펴보자고 하였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매번 검사결과 수치와 날짜를 기록하여 비교하였습니다. 이 기록 결과를 갖고 당회장 목사님께 말씀 드리니 간절히 기도해 주셨습니다. 기도하신 후에 성경에서 치유에 관한 말씀과 중요 성경 구절을 100개 정도만 외워 암송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신유의 믿음이 생기면 치유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내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경 창세기부터 6장씩 읽고 기도하면서 매우 중요한 구절과 치유의 말씀을 메모하여 정리하며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암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외우지는 못했지만 그로 인하여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사모님께서 신유의 말씀이 쓰여진 A4용지 2장을 주셨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 메모하여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외우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신유에 대한 확신이 마음에 자리잡았습니다. 보름 또는 한 달에 한 번씩 혈액검사만 하고 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 점진적으로 그 수치가 오르더니 이듬해 12월에 마침내 정상수치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 후 3개월에 한번 검사 하던 것을 지금은 6개월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건강상태가 좋아져서 그동안 쉬었던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호와 라파(의사)이신 하나님께서 저에게 믿음을 주시고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약속의 말씀과 믿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권능과 사랑에 대한 체험을 더욱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