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6.30]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주님의 평안으로 ... 이은하2019-06-30 11:58:05
작성자 Level 10

“날마다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주님의 평안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 은 하




▶ 저는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믿은 언니를 따라 동네에 있는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여 고등학생 시절까지 교회에 출석하였습니다. 성가대에서 찬송하는 것이 좋아서 더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성경말씀에 기반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채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였습니다. 쉬고 싶은 마음에 주일에도 교회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결혼하고 의왕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친구나 아는 사람 한 사람이 없는 낯선 곳에서 남편이 어서 퇴근하여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외롭게 지냈습니다. 날이 갈수록 고독감과 쓸쓸함이 더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실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멀리 교회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옛날 열심히 교회에 다니던 시절이 추억되었습니다. 설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던 목사님, 성경과 찬송가를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 친절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던 교회 집사님들의 얼굴이 어렴풋이 한 분 두 분 떠올랐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어서 동네에 있는 교회를 기웃거렸습니다. 혹시 이단에 속한 교회면 어떡하나, 겁이 나서 신앙생활을 바르게 잘 할 수 있는 교회로 인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저희 집 현관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전도하러 오신 은혜와진리교회의 구역장님과 전도사님이셨습니다. 그분들의 전도로 주일에 안양성전으로 가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처음 듣는데도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무척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성가대의 찬양도 은혜로웠고 예배의 분위기 또한 은혜로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고 저를 전도한 구역장님도 아직 아이가 어린 때여서 구역장님을 따라서 구역예배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후 산본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이사하자마자 저희 집으로 우리 교회에서 수구역장님과 구역장님이 또 전도하러 오셨습니다.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두 분이 거의 매일 같이 찾아오셔서 성경말씀을 전해주시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아서 또 언제 오시나 하고 기다려졌습니다. 아이 둘을 연년생으로 낳아 심신이 무척 지쳐있고 남편까지 항상 퇴근 시간이 늦어 우울증을 앓을 뻔 했는데, 그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수구역장님과 구역장님의 도움으로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도 예배를 잘 드리고 사모하던 구역장기도회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힘든 일이 많았지만 월요기도회와 금요예배까지 예배마다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저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교회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교회학교 행사에서 율동으로 찬양하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크게 은혜를 받아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싶은 소원이 일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옆에서 구역장님이 권면해 주셔서 용기를 내고 감사한 마음으로 교사 봉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큰 아이가 여섯 살이 되어 유치부 성가대에 서게 되었을 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노력해도 남편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 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제 생일이 다가오자 남편에게 저의 생일선물로 남성구역예배에 한 번 참석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뜻밖에도 남편이 흔쾌히 들어주었습니다. 장로님과 구역장님들이 잘 인도해주셔서 남편이 구역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하였고, 결신을 하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편은 장로님의 권유로 심방부에 소속하여 교회에서 봉사하는 생활을 하고, 집사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주일에 각자 속한 부서에서 봉사하며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김포로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저희 부부는 주말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남편은 어느 때부터 교회생활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저는 저희의 가정생활과 남편의 예배생활을 위해 결심을 하고 김포로 집을 이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남편이 신앙심을 회복하고 예배중심의 생활을 하게 되도록 애쓰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풍성한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아들과 딸 모두 이곳 김포성전에 와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축구를 무척 좋아하는 아들이 여러 번 큰 사고를 당했었는데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신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 1학기까지 공부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학기 들어 결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학교 공부와 함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전력을 다해 입시를 준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능시험에서 기대한 이상의 성적을 얻고, 대학교 세 곳에 지원하여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두 군데는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하였고 다른 한 군데는 공부 잘하는 모든 학생이 선망하는 대학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신 결과였습니다. 아들은 기도하여 결정한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제 친정 부모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죽음의 문턱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천국에 가셨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던 어머니도 몸이 편찮아지셨을 때 결신을 시켜드리고 저희 집에 오실 때마다 교회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어머니의 병세가 깊어지셨을 때 저는 미리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를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빠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므로 어머니의 장례를 교회장으로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오빠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모두 그렇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생전에 교회에 다니셨고, 병약한 중에도 교회에 다녀오면 무엇이 그리 좋은지 얼굴에 웃음을 띠고 편안해 하였다면서 흔쾌히 저의 뜻을 따라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언제 아팠냐는 듯 평안한 얼굴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장례의 모든 절차에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추운 겨울이었지만 3일 내내 봄처럼 따뜻한 날씨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오빠들과 세 언니의 심령에 성령께서 감동하여 주시고 역사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저의 친정과 시댁 모두 온전하게 복음화 될 그날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나오게 된 이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너무도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수록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납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신 30:19,20) 송구영신예배와 신년축복기도성회에서 받은 이 말씀을 적극 실천궁행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항상 깨어 있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