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07.05] 저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셔서 풍성한 은혜와 ...문서은2020-07-04 19:44
작성자

“저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셔서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문 서 은




▶ 저는 고등부를 졸업하고 스무 살 청년이 된 후, 특히 우리 교회 주중예배를 통해 신령한 지식을 쌓고 말씀 충만한 은혜를 체험하며 믿음을 키워왔습니다. 당회장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일깨워 주시는 설교말씀을 한 구절 한 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여 들었습니다. 주중에도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고 풍성하게 깨닫게 되어 감사의 마음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회에서 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영적인 훈련을 시켜주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의 20대 초반은 끝 모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과 함께한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스무 살 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셔서 교회와 가까운 곳에서 일하면서 주중예배에 빠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배생활을 잘하고 또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도 충실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일에는 수원성전에서, 주중에는 주로 율전성전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 상태로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하면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의 권능으로 위로해 주시고 치료해 주셔서 영육 간에 강건하여지고 주님이 주시는 새 힘과 기쁨으로 충만하여졌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가에 피어있는 꽃과 늘어선 나무를 바라보면 그 꽃과 나무들이 마치 저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할수록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느끼게 된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믿음이 점점 자라서, 대학교 4학년 졸업을 앞두고도 제가 예배의 자리에 있는 것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신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시험공부와 예배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거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4학년이 되자 졸업시험을 준비해야 하고, 또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을 따야 하는 등 취업과 졸업을 위해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무조건 주중예배에 참석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학교 강의도 열심히 들어야 하고 아르바이트로 용돈도 벌어야 합니다. 주말에는 교회에서 봉사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저를 도와주세요.”



이렇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대학 졸업반인 제가 교회에서의 예배와 봉사에 빠지지 않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이 옆에서 부정적인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시험에서 떨어질 것이라면서, 예배중심으로 생활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실 것을 알기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믿음대로 정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졸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그 때 그 때 필요한 것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지혜를 주시고 집중력을 높여주셔서 바라던 자격증도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가고 싶어 하던 곳에 들어가고,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직장에 들어가서 막내 사원으로 일하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아 이겨냈습니다. 어려운 일에 부닥치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를 찾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하나님의 자녀다움을 보여주라’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므로 얼마든지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사람들이 교회를 그릇되게 판단하거나 복음전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하였습니다. 감사와 사랑의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처럼 결심하고 실천하도록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넘치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교회에서 드리던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라도 예배 드리며 당회장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주중 모든 예배에 이어서 주일예배까지 집에서 드리다 보니 즐겁게 교회를 오가면서 예배하고 봉사하던 때가 몹시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신앙생활이 나태해지고 더러 예배의 감격과 감동이 없이 형식적으로 예배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일예배와 수요예배를 온라인예배와 병행하여 다시 교회당에서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일에 청년봉사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방역과 관련된 봉사를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엄격함 속에서 모든 성도님들이 이를 잘 따라주시고, 예배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돌아가는 모습이 무척 은혜로웠습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우리 교회의 예배가 더욱 거룩하게 느껴지고, 우리 성도님들 모두가 더욱 경건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성전에서 예배하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더욱 풍성한 말씀의 은혜를 부어주셔서 진리로 충만케 해주시고, 더 우리 교회를 사랑하고 더 예배를 사모하게 해주십니다. 할렐루야!




여성봉사연합회, 남성봉사연합회 회원들의 봉사하시는 모습이 이전과 다르게 큰 감동과 은혜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분들의 믿음과 사랑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내가 결혼을 하고 청년 시절이 지나 장년이 되었을 때, 과연 나는 또 어떤 모습으로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을 섬기게 될까’ 저의 앞날을 생각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천국에 가는 날까지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며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 봉사를 하면서 교회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고 힘써 봉사하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교회에 모여서 서로 섬기고 교제하는 일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얼마나 유익한 일인지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이 끊임없이 향상하고 발전해야 하는 것인데, 어느 수준에서 만족하며 그 동안 머물러 있던 제 모습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교만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말씀으로 이를 깨닫게 해주시고 새롭게 신앙의 각오를 다지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기 위해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우리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사님께서 교훈하여 주신대로, 제가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하면서 하나님의 섭리와 도우심을 기대하겠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이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주셔야 제 존재의 의미가 있고 제 삶이 헛되지 않게 됨을 잘 압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시키시며 어떠한 모양의 그릇으로 빚고 계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그리고 내일 하나님께서 저에게 또 어떤 훈련을 시켜주실지, 어떤 기쁨 또는 어떤 연단을 허락하실지 내심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항상 저와 함께 하셔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굳게 믿습니다.




내일은 하나님께 더 귀하게 쓰임 받는 깨끗한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신실한 성도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와 전도와 봉사에 힘쓰며, 다른 사람의 신앙에 유익을 주는 그런 성도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삶 가운데 동행하시며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이 시대에 보배로운 말씀과 마음의 찔림을 통해서 경성하여 살아가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