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제목[2018.02.25]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이정미2018-02-25 15:37:10
작성자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이 정 미



 



▶저는 유교의 전통과 관습을 중히 여기는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엄격한 성격에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있으신 반면 어머니는 집안일에 헌신적이시고 우리 자녀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셨습니다.



 



어린 시절 저는 언니와 함께 집에서 2Km 넘게 떨어진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에서 성도님들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것과 교회의 따뜻한 분위기와 예배당에서 울려 퍼지는 찬송 소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캄캄하고 무서웠지만 함께 손을 잡고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 않네 하늘에 영광 하늘에 영광 나에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하며 목청껏 찬송하다 보면 조금도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아신 아버지께서 다시는 교회에 가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리셔서 더 이상 다니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제 나이 25살이 되었을 때 결혼을 하였습니다. 시어머님과 갈등이 갈수록 심해져서 사는 것이 즐겁지 않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이웃에 사는 집사님이 저를 전도하셨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교회에 와서 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말씀에 위로를 받고 찬송을 부르고 집사님들과 교제하며 지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의 반대로 둘이 다투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교회에 가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가족이 함께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가정이 부러웠습니다. 또 한편으로 부모와 남편의 핍박에 굴하지 않고 변함없이 교회를 오가며 열심히 예배를 드리는 여성 집사님들의 믿음이 부러웠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하나님! 저는 언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저 분들처럼 흔들림 없이 하나님을 신앙하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이 복음화 되어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을까요?”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기도에 그쳤을 뿐, 결심과 실행을 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몇 년을 허송세월하며 하나님을 멀리 하였습니다. 대신 레포츠에 취미를 갖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활동하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은혜와진리교회의 구역장인 이웃집 동생이 “언제까지 그렇게 하나님을 멀리 하고 살 것이냐, 같이 교회에 가자” 하면서 제 손을 잡고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집 가까운 수원성전의 예배에 참석해서 ‘이제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않고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새로운 마음으로 결신하고 다짐하였습니다. 대기업을 그만 두고 사업을 시작한 뒤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던 남편도 그 무렵 교회에 나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구원을 받고 함께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던 중에 용인성전 교회당이 건축되고 저희 가정이 속한 구역이 용인성전의 구역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주일예배만 드리고 있던 저는 새 교회당에서 새 마음, 새 각오로 교회의 모든 예배에 다 참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변화가 되고 믿음이 성장하였습니다. 성가대에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였습니다.



 



금요예배에 참석해서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드리던 중에 성령세례를 받고 방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뜨거워지고 마음에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기쁨이 충만하여졌습니다. 그리고 눈에서 진심 어린 회개의 눈물과 한없는 감사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저의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리고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 전도 중심의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간증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불신 친구와 일가친척들을 전도하는 일이 무척 즐겁고 보람되었습니다. 전도할 때에 힘들거나 두렵지 않고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고 섬기는 생활을 하게 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구역장의 직분을 주셔서 더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해주시고 남편에게도 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성가대에서 봉사하는 행복을 누리게 해주셨습니다.



 



친정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애쓰며 기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특히 세상풍파로 힘들어 하며 무속신앙에 깊이 빠져 있는 언니를 보고 심히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러자 저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서 언니를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언니를 교회에 데리고 온 날, 기이하게도 당회장 목사님께서 설교말씀 중에 언니의 상황에 맞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또 설교를 마치신 후에는 어릴 적 언니가 저희 동생들을 데리고 교회에 오가며 불렀던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라는 찬송을 선곡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니는 멀리 다른 곳에 살고 있었는데 그 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결신한 다음, 더 예배에 참석하고 싶어서 한 달을 저희 집에 머물렀습니다. 그 후 언니는 갑작스런 패혈증으로 천국에 갔습니다. 언니의 장례를 치를 때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은혜롭게 장례예배를 드려주심으로 저희 형제와 친인척들이 큰 위로와 감동을 받게 되어 저절로 복음전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나날이 번창하다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법이 바뀌어 그 동안 수의계약을 하던 것이 모두 입찰경쟁을 하는 것으로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특히 남편의 회사가 더했습니다. 남편의 회사는 남편의 성품과 성실함 때문에 항상 어렵지 않게 계약을 따낼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회사가 어렵게 되자 저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한 상황을 교구 전도사님께 말씀 드리고 기도를 부탁 드렸더니 “공중에 나는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하신 말씀으로 위로를 해주시고, 어떤 경우에도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게 되도록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생각을 고쳐먹고 더 충성스런 주님의 일꾼이 되기로 결심을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앙망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사업에 필요한 지혜와 능력을 더해 주시고 여러 모로 도움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오히려 사업 분야를 더 넓히게 해주셨습니다. 대교구장 목사님도 심방을 오셔서 축복의 말씀을 해주시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용기와 힘을 주시고 유능한 직원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올해 2018년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 번 입찰 설명회 때에 교구에서 전도사님, 권사님, 구역장님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남편의 회사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고난이 유익이 되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또한 더한 책임감과 열심을 가지고 교회를 섬기며 전도에 힘쓰게 해주셨습니다. 남편에게 교회의 시설관리부장의 중책을, 저에게 수구역장과 전도실장의 중책을 맡겨주셨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시고 이처럼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올해에는 딸 부부의 믿음도 굳건해져서 주님의 일에 깊이 참여하여 헌신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잉태의 복을 받게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3)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 73:28)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