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간증


제목[2018.09.02] 재발한 암을 하나님이 치료해 ... 정향순2018-09-02 12: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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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한 암을 하나님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정 향 순



 



▶ 저는 1997년 8월에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여 주셔서 수술과 치료가 잘 되었고, 그 이후 건강상 아무런 문제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암 수술을 받은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암이 재발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지난 해에 잦은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면 며칠 괜찮아졌다가 또다시 기침을 반복하였습니다. 주일예배를 드릴 때에 성가대석에 앉아 설교말씀을 듣다 보면 자꾸 기침이 나와서 예배에 방해가 될까 봐 사탕을 입에 물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중예배와 기도회 때는 맨 뒷자석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구의 작정기도회에 참석하여 심하게 기침을 하자 옆에 있던 구역장님이 요즘 결핵이 또 유행이라는데, 혹시 모르니 한 번 폐 사진을 찍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권유하였습니다. 구역장님의 말대로 검사를 받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침은 여전하여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 와중에 이번에는 오른 다리가 저리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염증인 것 같다면서 염증약만 처방해 주었습니다. 계속 약을 먹어도 상태는 더 악화되고, 이번에는 왼쪽 발목을 두 번이나 접질렸습니다.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을 맞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심한 통증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올해 3월 28일, 전에 다니던 대학병원에 가서 주치의이신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교수님에게 제가 “혹시 암이 재발하지 않았을까요?” 하였지만, 교수님은 척추협착증을 의심하셨는지 저를 척추클리닉으로 보내셨습니다. 척추클리닉 진료를 받기 전에 X-Ray를 찍었는데 이상소견이 보인다고 하여 MRI 검사를 한 결과, 암이 재발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만일 다른 곳으로 전이된 징후가 있으면 4기라고 하였습니다.



 



97년에 암 판정을 받았을 때는 온 몸이 경직될 정도로 두려움과 불안감이 엄습했었으나 이번에는 이상하리만치 제 마음이 평안하였습니다. 성령님께서 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고 담대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불안해하지 않고 하던 그대로 성가대에서 찬양하며 모든 예배에 열심히 참석을 하고 구역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다른 구역장님이 안타까워 하시고 제가 맡은 구역까지 불신자들에게 복음지를 전하며 전도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제 병이 더 중하여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활동할 수 있을 때 주님의 일을 더 하기로 결심하고 구역장의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쁘게 보아주신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10일에 중증 환자로 재등록이 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MRI, PET, CT 촬영 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18일 수요예배에 참석하였을 때, 당회장 조 목사님께서 역대상 19장 강해설교를 해주셨습니다. 그날 말씀을 듣는 중에 여느 때보다 더욱 큰 은혜를 받고 마음이 감동되면서 저의 병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교구 전도사님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고 말씀 드리자 함께 기뻐해 주셨습니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교수님에게 검사결과를 들었습니다. 왼쪽 쇄골 아래쪽, 척추뼈, 양쪽 골반까지 전이가 되어 크고 작은 암세포들이 곳곳에 퍼져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21년 전과 지금의 치료약은 그 효능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면서 항암주사 대신 쇄골 아래쪽 암세포를 조금 떼어내 배양하여 보고 그에 맞는 최신 항암약을 우선 투약한 다음, 그 치료 결과에 따라 ‘사이브 나이프’ 방사선 치료를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계의 각종 물질에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데 유효한 성분들이 존재하게 하셨고 사람들에게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해주셨다는 당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순응하였습니다.



 



그날부터 치료에 들어가 4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1차, 2차, 3차 항암약을 복용했습니다. 그 도중인 6월 28일에 상태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CT촬영을 했습니다. 약을 타러 간 7월 12일, 교수님이 결과를 전하시면서 허리 아래쪽이 조금 이상하다고 하였습니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 다음날 MRI와 PET 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그런 후 17일에 또다시 결과를 듣기 위해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남편은 전에 교회에 다녔다가 하나님을 반신반의하더니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재발했을 때의 사진과 지금 찍은 사진을 비교해서 보는 순간 저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으로도 보였던 암세포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그 많던 암세포들이 다 어디로 갔나?” 하며 저를 놀리기까지 하셨습니다. 제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없애주셨어요.” 그러면서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기도해 주셨고, 교회에 또 기도해 주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저도, 남편도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체험한 날이었습니다. 4월 18일 수요예배에서 저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더니,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편도 진료실을 나오자마자 감췄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보란 듯이 저는 “이래도 하나님을 안 믿을 거예요?”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던 암세포들은 다 없어졌지만, 혹시나 교묘하게 숨어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소멸시키기 위해 교수님이 4차 항암약을 처방해 주셔서 이를 복용하면서 지금 서서히 그 양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곧 완치 판정을 받을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7월 20일 금요기도회에서 당회장 목사님께서 시편 40편의 다윗 왕의 간증에 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간증을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바로 이어서 주일예배에서 두 주 연속 신유에 관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제 입에서 ‘아멘!’ 소리가 그쳐지질 않았습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1∼5)



 



살아있는 날 동안, 주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착하고 충성스럽게 성도의 사명과 교회의 직분을 감당하겠습니다. 오늘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