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입향순속2019-10-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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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방에 들어가서는 그 지방의 풍속을 따른다는 말이다. 논어에 “공자가 도(道)가 행해지지 않으니 차라리 동방 아홉 오랑캐의 땅으로 가고 싶구나”하였다. 누가 말하기를 “비루한 곳이라 살기 어려울 것입니다”하니 “군자가 있는 곳이면 비록 어떠한 곳이라도 교화를 베풀 것이니 무슨 비루함이 있으랴” 하였다 한다.

 

성경에 바울사도는 기록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유대인들에게는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약한 자들에게는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여러 사람에게 내가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예하고자 함이라”(고전 9: 19~23)

 

바울은 수제자 베드로 앞에서 까지도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던 사람인데도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약한 기독자에게 각기 저들에게 맞는 태도를 취한 것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동기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든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요, 수단은 자기의 자유나 권리를 포기하고 모든 것을 행하는 일이었다. 이는 신앙으로부터 오는 참 지식이요, 알 것을 안 사람의 태도였다.

 

이전화광동진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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