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뚝이가 된 사람들2018-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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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성공의 비결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을 일어나면 된다(七顚八起)는 것이었다. 언젠가 권투선수 홍수환이 남미에 가서 세계 챔피언 쟁탈전 하는 모습을 TV로 보았다. 홍 선수가 연속 네 번을 넘어졌다. 보기가 민망하기 짝이 없고, 아나운서도 이제는 별도리 없다는 맥 빠진 해설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섯 번째 일어난 홍 선수가 적에게 분연히 일격을 가해 KO로 승리하고야 말았다. 통쾌하기 한량없었다. 아나운서가 큰 소리로 외치며 사전오기(四顚五起)를 연발했다. 그렇다. 네 번 넘어졌지만 다섯 번 일어나 이기고 말았다. 문득 나는 고린도후서 4장 7절 이하 성구가 머리에 떠올랐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4:7~10)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천 번 넘어지면 천 한 번 일어나고 만 번 넘어지면 만 한 번 일어나는 자이다. 왜? 이 질그릇 속에 보화를 담고 있으니 말이다. 어떤 사람이 플라스틱으로 두 종류의 인형을 만들었다. 하나는 보통 인형이고 하나는 오뚝이였다. 보통 인형은 던지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오뚝이는 던져도 일어나고 또 다시 일어나 천 번, 만 번 일어나고야 만다. 왜 그럴까? 오뚝이는 엉덩이에 쇠붙이가 붙어 있어 중심을 잡고 있으니 천 번 만 번 넘어져도 중심을 따라 일어나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우리 크리스천은 외모로는 보통 사람과 다를 바가 없지만, 우리 속에 성령이 내재하심으로 성령이 우리의 중심을 꽉 잡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오뚝이와 같이 넘어져도 일으키심을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인생을 성공한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보다 신념의 사람이다. 미국이 낳은 세계적 발명왕 에디슨은 백열전구, 축음기, 활동사진기, X선 투시기경, 알칼리축전지…… 등 1,097종을 발명함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주요 기술상의 문제가 그와 관련 없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이다. 그러나 정규교육은 초등학교 3개월뿐 저능아로 이름났으며, 특히 산수에 무재하여 학교에서 쫓겨난 무능아 였다. 그러나 믿음 좋은 그 어머니의 지도로 과학과 독서에 취미를 붙여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신념을 갖고 연구에 몰두한 결과 발명왕이 된 것이다. 백열등을 발명하기 위하여 천 수십 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끈질긴 실험의 결과로 성공하였고, 축전지 발명에 5만 번의 실험을 거듭한 일이나 17,000종의 식물을 실험하여 인조고무를 발명하는 등 노력한 사실들은 우리가 상상 하기만도 끔찍한 한 신념인의 모습니다.

 

하루는 연구소 직원이 에디슨을 향하여 “선생님, 이 실험은 만 번이나 실패했습니다.” 하니 “나는 실패한 일이 한번도 없다네. 만 번 잘못된 방법을 발견한 것뿐일세.”라고 답했다. 과연 신념의 사람 발명왕 에디슨의 면모가 눈에 약여하지 아니한가? 그가 술회하기를 “나는 쓸만한 것을 우연히 만들었거나 노력 없이 무엇을 우연히 발명한 것은 없다. 무든 것은 다 노력의 결과였다. “라고 말하였다.

 

나는 강철왕 카네기를 퍽 좋아한다. 그는 미국의 강철대왕으로 거부요, 사업가요, 기술자이다. 그는 가난뱅이의 아들로 태어나 밤낮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가난을 한탄하는 부모님의 슬픈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결심하였다. “무슨 일을 해서라도 나는 부모님을 고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 후 무엇을 하더라도 항상 제일인자가 되도록 힘쓰리라 결심한 것이었다. 그는 12세 때에 방직 공장의 직공으로 고용되었는데 세계에서 제일가는 실 감기 직공이 되어 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전심전력으로 일을 했다. 여기에서 인정을 받아 실 감기 직공으로 두기가 아깝다 해서 우편 배달부로 채용되었다. 그때부터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우편배달부가 되어 보겠다고 결심하고 전심전력으로 한 집, 한 집의 번지와 성명을 외우고 나중에는 시내 어느 골목이든 다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 이것이 인정되어 전신 기술로 승격되어 그 일에도 세계 제일을 목표로 전심전력으로 일한 겨로가 차차 당대의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과연 카네기는 성실과 신념으로 일관된 인생을 산 사람이다.

 

사도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립보서 3:12~14)하였다. 낙심을 모르고 앞으로 전진하는 것만이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는 이미 예수 믿어 오뚝이가 된 자들이니까 물러설 줄 모르는 신념을 갖자.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며 거두리라”(갈라디아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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