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공수래 공수거2019-11-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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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이 세상을 하직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공연히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해서는 아니된다는 말이다.

 

공자가 말하기를 “부와 귀는 누구나 바라는 바이나, 옳지 못한 일로써 얻는다면 누리지 말 것이며, 가난과 천함을 사람이 싫어하는 바이지만 정당하게 살면서도 가난케 되거나, 천하게 된다면 피하지 말고 감수하라”, “나물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베개를 삼아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니 의롭지 못하게 부하고 귀한들 내게는 뜬 구름과 같으니라” 하였다.

 

도덕적 생활은 무언가 모난 것 같다. 남은 잘 사는데, 나만 홀로 못 살면서 즐거워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성경 전도서에 솔로몬이 말하기를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1: 14)하여, 부귀 영화는 누리면 누릴수록 허무해지고, 세상 지식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환(憂患)이 깊어진다.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를 믿는 것만이 인생의 참 행복이라고 한다.

 

크리스찬은 금세에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얻고, 내세에 영생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어떠한 형편에서도 감사, 감사하는 자이다. 이것이 신앙생활과 도덕생활의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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