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금의환향2019-05-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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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에서 성공하고 귀하게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말.

 

항우(項羽)가 진나라를 멸하고, 재보와 여자들을 손안에 넣고, 기고만장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이를 말리는 사람에게 “아무리 부귀를 했을지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누가 이것을 알아줄 사람이 있겠는가?”했다 한다. (富貴不歸故鄕 如 錦衣夜行 誰知者 – 史記 項羽本紀)

 

타향에서 성공한 몸이 되어 고향에 돌아가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러나 항우는 고향에 돌아가기도 전에 전쟁에 패하여 자살하고 말았다.

 

성경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가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어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약 4:13~16)

 

인간은 일을 계획할 수는 있으나 일의 성패는 하나님께 달렸다. 크리스찬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다만 미래의 불확실성에 주저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자는 아니다. 그리고 내가 무언가 성취했다고 우쭐할것이 아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전 1:31)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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