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전불성경2019-02-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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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을 아무리 갈아도 거울이 아니 된다는 말이다. 옛날 마조(馬祖)란 사람이 열심히 참선(參禪)을 하고 있었다. 이를 본 남악선사(南嶽禪師)가 묻되 “그대가 참선을 해서 무엇을 하려는가?” 마조 “부처가 되려 하오.” 그러자, 남악이 벽돌을 주워와서 열심히 갈기 시작했다. 이를 본 마조가 물었다. “벽돌을 갈아서 무엇을 하려 하오?” 남악 “벽돌을 갈아서 거울을 만들 참이다.” “벽돌을 아무리 갈아도 거울이 될 리 만무하지 않소” 하고 마조가 비웃었다. 그제야 남악이 말했다. “벽돌을 아무리 갈아봐도 거울이 안 됨 같이 사람이 아무리 참선을 해 봤자 부처가 될 리 만무하다.”

 

성경에 유대의 관원이요 학자인 니고데모가 예수를 찾아와 서로 문답한 기사가 있다(요 3:1~6). 예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하셨다. 니고데모가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니까 두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니까”고 반문했다.

 

기독교의 중심 문제는 거듭남(重生)이다.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거듭남이란 도덕적 수양으로 인격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요 불교와 같이 견성(見性)으로 자기 속에 있는 불성을 발견함도 아니요, 참선으로 무념무상(無念無想)의 경지에 이르는 것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새롭게 다시 나는 것이다.

 

벽돌을 갈아 거울을 만들 수 없듯 우리 자신이 아무리 심오한 학문을 닦고, 깊은 수양을 쌓는다 해도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날 수는 없다. 그러니 니고데모와 같은 높은 신분의 학자라도 하나님 나라 일은 알 수 가 없는 법이다. 다만 거듭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길밖에는 없다.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가 재창조된다.

 

그러므로 예수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우리 마음에 모실 때 우리는 과거의 죄를 용서함 받게 되고, 미래에 대비하여 성령으로 무장하게 되고, 하늘 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바로 하나님의 삶인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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