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괄목상대2020-02-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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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닦고 본다는 것인바, 다른 사람의 업적이 크게 진보한 것을 경이(驚異)의 눈으로 바라봄을 말한다. 옛글에 “선비는 삼일간만 갈라져 있으면 눈을 닦고 봐야한다”(士別三日刮目相對)하였다.

 

탕왕(湯王)의 반명(盤銘)에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므로 얼굴의 묵은 때를 씻고 몸을 아름답게 꾸밈과 동시에 마음도 새롭게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여 오늘도 새로워지고, 내일도 새로워지고, 모래도 새로워지지 아니하면 아니된다”(大學)했다.

 

진실로 옛날 선비들은 날로 새로워져야만 한다는 것이 그들의 신념이었다. 성경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 :17)하였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옛날 선비와 같이 날로 날로 수양에 몰두하여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써 예수를 사귐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고 새로이 하나님께 창조되어진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생활의 목적이나, 그 태도나, 그 사상이나, 그 관찰점이 일변하게 된다. 어제까지 자기중심적이었고, 육적이었던 사람이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영적이 되어 죄된 옛 생활을 탈피하고 거룩한 새 생활을 하게 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구속해주셨기 때문이다. 미국의 어느 정치가가 노년에 많은 빚을 은행에 지고 있었다. 하루는 은행에 가서 빚 걱정을 했더니, 은행 담당계원이 “선생님, 당신의 은행 부채는 제로(O)입니다”고 말했다.“아니, 내 부채는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하였더니, “잘 압니다. 오늘 아침에 당신의 친구분이 와서 당신의 빚을 몽땅 청산해 버렸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하더라 한다.

 

예수 믿으면 괄목상대(刮目相對)할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 즉 아무 공로 없는 죄인이 예수로 말미암아 죄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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