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5.19] 하나님이 주신 그 길2019-05-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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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신 28:9)

 



관념이나 신앙은 사람들이 어떤 방향과 목적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하는 길과 같은 것입니다. 길을 잘못 들면 노력과 수고가 허사입니다.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은 신앙노선 선택입니다. 그 영향과 결과가 이 세상뿐 아니라 내세의 삶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반드시 가야 할 길을 정하시고 “그 길로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교에 관련하여 네 종류의 노선이 있습니다.     



첫째는, 무신론 노선이 있습니다. 무신론 가운데 공산주의가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공의롭고 진실하시며 죄인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무신론에 기반을 둔 철학이나 사상이나 체제는 본질적으로 잘못된 노선입니다. 둘째는, 불가지론 노선이 있습니다. 불가지론은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존재에 대하여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불가지론자들의 핑계가 억지 주장인 것을 밝히 드러낸 말씀이 로마서 1장 18절에서 2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셋째는, 우상종교 노선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외에 신앙 대상으로 삼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넷째는, 기독교 노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며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하여, 천지창조와 인류 역사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님의 계시 없이는 알 수 없습니다. 죄인이 구원 받는 길 역시 하나님의 계시 없이는 알 수 없습니다. 그 계시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는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주는 노선입니다. 일반 종교의 테두리 안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라고 하여도 실상은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그 신앙노선을 다섯 종류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율법주의 노선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가혹하도록 심하게 꾸짖으셨습니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으려고 함으로 구원의 은혜와 진리를 왜곡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역할은 인간의 범죄를 드러내는 한편 인간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의롭게 되고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으므로 이제부터는 어떻게 행하여도 천국에 간다고 주장하는 신앙노선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변화를 입게 되면 빛의 자녀답게 행하려고 힘쓰게 되며, 빛의 열매를 맺지 못하면 회개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율법을 행하는 행함이 보충되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신앙노선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야고보서에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며 죽은 믿음이라고 말씀하며, 라합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라합의 행동이 그녀의 믿음을 보충하여 온전하게 한 것이 아니라, 라합의 온전한 믿음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넷째는, 혼합주의 신앙노선이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종교의 경전도 그러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이시라고 믿으면서도 그리스도가 많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일치, 종교다원화의 물결이 전 세계에 팽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노선을 좇는 사람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다섯째는, 성경대로 믿고 행하는 신앙노선이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서 말한 것이며, 우리의 신앙과 행위의 절대적 기준인 것을 확고하게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죄 사함 받아 의롭게 되고 구원 얻게 됨을 믿습니다. 구원 얻기 위하여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었으므로 하나님의 법도를 지켜 행하기를 힘쓰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것을 그리스도인의 특권으로 알며 즐겁게 행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며 살아갑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