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12.02]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2018-12-02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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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게 하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출 3:7∼10)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이 바라는 것을 아뢰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요구가 있고, 타인에게 해당하는 요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나 국가에 해당하는 요구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응답되기를 바라는 것이 있고, 점차 혹은 훗날 어느 때라도 응답되기를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신이 요구한 그대로 응답되지 않아도 기도는 헛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되는 것이 최선의 응답이라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경우만으로 제한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는 기도할 때까지 돕지 않으신다는 사실이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해방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였을 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창 15:13∼16) 그런데 출애굽기 12장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마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실 때는 400년이라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430년이었습니다.

 


30년이 더 지연된 이유가 출애굽기 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애굽을 떠나기를 소원하며 기도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요점은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음은, 여호사밧 왕 때에 있었던 사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유다 나라의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모압과 암몬과 마온 그리고 에돔이 연합하여 침공하자 여호사밧 왕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하는 한편 온 백성에게 금식하도록 공포하였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성전 뜰 앞에서 회중 가운데 서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저희가 와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주의 기업에서 우리를 쫓아내고자 하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저희를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대하 20:11,12)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갈 때에 여호사밧 왕이 서서 백성들에게 큰 소리로 당부하였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그런 후에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찬송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기이하고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복병을 두어 자중지란이 벌어지게 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들 망대에 이르러 전장을 바라보니 땅에 엎드러진 시체뿐이었습니다. 위기에 처하여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백성은 망하지 않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일을 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위기로 알지 못하는 백성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알고도 기도하지 않는 백성은 하나님의 도움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부르짖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은 여호사밧 왕과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기사와 이적을 베풀어 도우셨습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