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12.23] 하나님은 내 편이시다2018-12-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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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시 118:6,7)

 



“하나님은 내편이시다.”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만사에 기대감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적극적이고 담대하게 처신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영원하십니다. 선하시고 인자하시며 진실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내편이시다.”라는 확신을 가지면 마음이 든든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편이시다.”라는 말이 실제이며 사실과 부합하는 말이 되려면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삶의 이유와 목적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내어 보내라는 모세의 요구를 듣고 코웃음을 쳤던 애굽 왕이 결국은 모세에게 쩔쩔매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나쳐서는 안 되는 매우 중대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앙이 애굽에 닥치게 된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도록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기게 하라.” 이 말씀에 엄청난 위력이 따랐습니다. 애굽에 내린 재앙은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거절한 대가였습니다.

 


사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다할 때는 하나님이 그들 편에 계셔서 그들을 보호하고 돌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섬기는 일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면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침략당하거나 앗수르 제국이나 바벨론 제국에 포로 되어 갔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궁극적 목적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한 목적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공략할 방도를 알아보려고 성으로 접근하는데 위풍당당한 사람이 손에 칼을 빼어들고 마주 서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당신은 우리 편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대적 편입니까?”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를 “아니다. 나는 지금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온 것이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기이한 전술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하자 여리고의 철벽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신은 우리 편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대적 편입니까?”라는 여호수아의 질문에 대하여 “아니다. 나는 지금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서 온 것이다.”라고 한 대답에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이는 “내가 네 편 되기를 원하거든 네가 먼저 내 편에 서라.”는 뜻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가를 살펴서 그 말씀 편을 택하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품성에 합당한 편을 택하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성전 문 앞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일으킨 일로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심문을 받을 때, 베드로와 요한은 당당한 태도로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행 4:19,20). 사도들의 이 대답은 명언 중에 명언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하나님의 법과 정의보다 대중들의 태도에 더 좌우되었습니다. 자신들의 사욕에 좌우되었습니다. 반면에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편에 서서 행동하였습니다. 무엇이 진실인가를 알려고 노력하고, 진실을 알면 진실 편에 서는 사람들은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사탄의 나라는 거짓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는 진실 위에 세워집니다. 진실은 하나님의 영원한 품성이므로 하나님은 진실을 찾고 진실 편에 서는 그 사람 편에 계십니다.


    


여러분은 시편 기자처럼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라고 말하는 즐거움을 갖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