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3.10] 고난과 번영과 질병을 이렇게 대처하라2019-03-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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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약 5:13,14)

 



고난과 번영과 질병 이 세 가지는 누구나 일생을 통하여 겪게 되는 일이므로 이런 일들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배워야 합니다. 누구나 번영은 유익하고 고난과 질병은 해롭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대처할 것인가에 따라서 미치는 영향과 결과가 아주 다를 수 있습니다. 본문말씀은 그 대처 방법에 대하여 우리에게 매우 귀중한 지혜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째, 고난 당한 사람은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나게 되어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고난을 당하면 자식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듯이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 중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부어집니다. 고난 중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하여주십니다. 문제해결을 위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고난이 영광이 되고 유익이 되도록 섭리하여 주십니다.

 


둘째, 즐거워하는 사람은 찬송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즐거워하는 사람이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사람, 형통하게 되거나 번영하게 되는 상태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형통하면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지혜와 힘을 자랑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번영하면 세상 일이 너무 바쁘고 재미가 있어서 신앙생활이 해이하게 되기 쉽습니다. 오라는 데가 많고 갈 곳이 많아집니다. 그로 인하여 예배를 등한히 하게 되고 주의 일에 힘쓰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라고 주신 건강과 재능과 명성과 권세와 물질을 육신의 일만을 위하여 사용합니다.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찬송하라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신앙생활에 더욱 힘쓰라는 뜻입니다. 찬송은 예배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에 힘쓰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고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셋째, 병든 자가 있으면 고침 받기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질병의 위협에서 완전히 해방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시며 또한 우리의 병을 고쳐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병 고치는 은사와 사명을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 대속의 은혜 가운데는 우리를 질병과 그로 인한 고통에서 구원하기 위한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신유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복음을 전파하고 병든 자를 고치라고 누누이 말씀하셨으므로 논란할 여지없이 절대 복종해야 마땅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나아오는 병든 자들을 다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면 병든 자가 예외 없이 다 낫지는 아니합니다. 우리는 그 이유를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치유를 위해 전심으로 기도한 사람은 어떤 결과이든 하나님의 결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하면 여러 종류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에는 건강 유지와 질병 치유를 위해 신유의 기도와 함께 우리가 실천하고 적용해야 할 것에 대하여 다방면으로 기록해 놓았습니다. 절제하는 생활, 청결한 생활에 힘쓰도록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라고 하였습니다.


    


고난 당하면 주님께 더 많이 기도하십시오. 형통하여 즐거울 때는 주님께 더욱 많이 드리십시오. 병 들면 하나님께 병 고쳐주시기를 믿음으로 간구하십시오. 병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그리하여 여러분이 당면하는 고난과 번영과 질병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권능과 신실함에 대한 체험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게 하고, 하나님과 더욱 깊고 풍성한 교통을 갖게 되는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