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9.05.12] 은혜와 사랑, 경외와 공경2019-05-12 12:15:52
작성자 Level 10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엡 6:1∼3)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보배로운 말은 은혜라는 말과 사랑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사랑과 은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요 다음은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에게 허락된 특권이고 성스러운 의무이며 사람답게 살아가는 도리입니다.     



첫째, 하나님을 경외함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고, 지혜의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잠 1:7, 9:10) 경외한다는 말은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읽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 설교를 들어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파하는 사람을 미워하고 박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이유를 이렇게 지적하셨습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저희에게 이루었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마 13:14,15)

 


복음을 들음으로 마음을 고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는 사람은 정녕 복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하여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고 죽으면 지옥형벌에 처하게 될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은 필설로 다 형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깨달음과 감사에서 비롯된 것이어야 합니다.     



둘째, 부모를 공경함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이며 계명입니다. 인간관계의 계명 중에 그 첫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부모공경에는 어떤 조건이 부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모이기 때문에 공경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엡 6:2,3) 하였습니다.     



부모 공경은 결심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본문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하였습니다. 부모가 요구하는 일이 주님의 말씀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순종해야 합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하였습니다. 공경은 공손히 하고 존경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것은 다 접어두고서 부모가 자식을 낳고 양육한 일만으로도 존경 받기에 마땅합니다. 낳아주신 부모뿐 아니라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와 사랑 역시 놀랍고 위대합니다.


    


희생 없는 공경은 참된 공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부모에게 기쁨과 자랑거리를 가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자식이 직장과 교회에서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소중하게 여김을 받는 것이 부모에게는 기쁨과 자랑거리가 됩니다. 부모가 연세가 많아지면 할 일이 없어 무료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보람을 느끼는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는 전심전력으로 전도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부모는 예배와 성도들의 모임과 봉사 활동과 주님께 드리는 일에 참여하도록 힘써 도와드려야 합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 칭찬받고 상을 받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도리는 자신이 복을 받고 가정이 행복하게 되며 좋은 사회를 이룩하는 원리입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