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08.05] 우리의 건강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2018-08-05 11:52
작성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2절)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과 범사가 잘되기를 원하실 뿐 아니라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이에 대하여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확실한 많은 증거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건강을 위한 수많은 명령과 약속들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삼가고 물리치고 버려야 할 것들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유지해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주신 율법 가운데 레위기 12장 3절에 보면 남자 아이는 출생한지 팔일 만에 양피를 베도록 하였습니다. 달리 말하여 할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할례는 남자 아이의 생식기의 표피 끝을 베어내는 의식입니다. 할례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은 최초로 아브라함에게 주어졌습니다.(창 17:9∼14) 할례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이 하나님과 언약 맺은 백성이 된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를 힘써 지켰습니다. 출생한지 8일에 할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의학적인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태어난 지 8일 되는 아이는 통증을 많이 느끼지 않으며, 피도 금방 멎고 상처도 속히 아문다고 합니다. 피를 응고시키는 비타민K가 생후 7일에 가서야 정상 분량에 이르러 응혈소의 수치가 100%로 안정된다는 것입니다. 할례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이 하나님과 언약 맺은 백성이 된 것을 표시하는 상징성 외에도 질병을 예방하는 의미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1900년 초 와인버그 박사가 뉴욕에서 환자들의 기록을 연구하다가 유대인 여자들에게는 감염된 사례가 거의 없는 질병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에서 할례에 대한 답을 얻게 되었습니다. 포경인 남자의 경우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세균 감염의 원인 제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자 아이가 성장하면서 대다수는 저절로 포경이 해결되기 때문에 구태여 어릴 때 반드시 포경수술을 할 필요성은 없지만 할례는 예방의학적인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현대 의학이 밝혀낸 것입니다.

 


레위기 12장 1절에서 4절에 보면, 남자 아기의 할례와 동시에 아기를 출산한 산모에 대한 정결 규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산한 여인에게 부정한 기간을 설정하셔서 비록 출산한 여인의 종교적, 사회적 특권을 정지시키셨는데 그 이유가 실제로는 산모의 건강을 위한 자상하신 배려입니다. 산후조리를 위한 배려입니다. 그리고 금욕하여 세균 감염 방지가 되도록 하고 또한 아기에게 감염 방지가 되도록 하신 배려입니다.     



둘째로,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는 말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목매어 죽인 동물을 멀리하라는 것은 그러한 동물을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피를 멀리하라는 명령 역시 피를 먹지 말라는 뜻입니다. 레위기 3장 17절에 기록되기를 “너희는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 이는 너희 모든 처소에서 대대로 영원한 규례니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는 율법을 주신 것도 사람의 건강을 위한 자상한 배려가 그 가운데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하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몸 안에 침투한 균이 혈액 속에 있습니다. 그러니 짐승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건강에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노루나 산돼지를 사냥하여 그 피를 마시면 힘이 솟아나는 이유는 사냥 당한 동물의 피 속에 아드레날린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공포와 생명의 위기를 당하게 된 동물의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대량 분비됩니다. 그런데 이 아드레날린이 T임파구를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리하여 저항력이 떨어진 몸이 감염되면 발병하게 됩니다. 현대 의학이 이런 사실을 알아내기 3천여 년 전에 하나님은 짐승의 피를 먹지 말라고 율법으로 엄격히 금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안 되어도 믿고 순종해야 하는 이유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가 지혜롭고 복 있는 자입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