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05.06] 어버이의 은혜와 자녀의 공경2018-05-06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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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사람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은혜와 사랑은 그 첫째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요, 둘째가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사람이 느끼고 소유하게 되는 행복의 깊이는 바로 이러한 은혜와 사랑에 대한 체험의 깊이와 비례합니다. 이러한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는 뜻을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우리에게 허락된 신성한 의무이며 특권입니다.     



첫째로,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이란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다윗 왕의 생애가 기록된 성경을 통하여 자식에 대한 어버이의 사랑에 관한 눈물겨운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다윗 왕의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 왕은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성문 위에 있는 골방으로 올라가서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라면.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아” 하며 통곡했습니다.(삼하 18:33) 이것이 곧 어버이의 마음입니다. 아들은 그토록 불효막심하고 불량해도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은 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은 자식을 위하여 온갖 희생을 감내하게 하며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어머니의 사랑은 더욱 강렬하다고 하겠습니다. 훌륭한 인물의 배후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미국이 낳은 19세기의 위대한 전도자 D. L. 무디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만약에 모든 사람이 나의 어머니와 같은 어머니를 가질 수 있다면 이 땅에는 감옥이 필요치 않을 것이며 또 세상 사람이 다 이 같은 어머니의 양육을 받는다면 나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자가 없을 것이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어버이의 사랑과 그 은혜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다름이 없습니다. 어버이의 자녀에 대한 사랑은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이요 은총입니다.     



둘째로, 자녀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람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간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둘째, 부모 공경의 도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이며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열 가지 계명 중에 인간관계의 첫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셋째, 성경에 부모에게 불효하는 자식에 대한 저주와 형벌에 대하여 기록되었습니다. 레위기 20장 9절에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습니다. 넷째, 부모 공경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약속이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3) 하였습니다. 다섯째,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며 보답하는 것은 사람 된 도리입니다. 여섯째, 자신을 낳고 기르신 부모님이기 때문에 공경해야 합니다. 어떤 사연으로 자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어도 낳은 자식 이상으로 양육한 부모는 어쩌면 더욱 공경 받을 만합니다.



셋째로, 부모 공경에 합당한 태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생활력이 없는 부모를 자식은 정성껏 봉양해야 합니다. 둘째, 부모에게 말로써, 희생을 통해서 감사의 뜻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셋째,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므로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넷째, 부모님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에게는 구원 얻도록 전심전력하여 도와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부모에게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 적극 참여하도록 도와드려야 합니다. 살아계실 때 효도해야 합니다.



인간사회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부모님과의 관계입니다. 누구든지 후회 없이 살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인생들을 위하여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또한 자식을 위하여 뜨거운 사랑과 은혜를 쏟아 부어주시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