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제목[2018.06.17] 풍파의 원인 파악과 적절한 대응책2018-06-17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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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척을 바다에 띄우며 큰 물에서 영업하는 자는 여호와의

행사와 그 기사를 바다에서 보나니…”(시 107:23∼31)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겪게 되는 풍파가 해로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 풍파의 성격과 원인을 분별하고 이를 올바르게 대처해 나가기만 하면 전화위복이 되고 유익한 결과를 이루게 됩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에서 성도들이 겪게 되는 여러 종류의 풍파에 대하여 그리고 그 원인과 적절한 대응책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사람이 겪게 되는 풍파가 있습니다.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에 가서 회개를 촉구하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라 도망가다가 대풍을 만나 배가 파선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선원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즉시 풍파가 잠잠해지고 요나는 큰 물고기에게 삼켜졌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밤낮을 회개하고 감사와 믿음의 고백과 찬양을 드리자 하나님께서 물고기에게 명하셔서 요나를 육지에 토해 내었습니다. 요나는 비로소 임무를 성실하게 준행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는 예배와 전도와 봉사의 공통의 임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와 특권을 등한히 하고 임무 수행을 거부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성도를 돌이키도록 하기 위하여 풍파를 만나게 하십니다. 이럴 때는 철저하게 회개하고 성도의 본분과 사명에 충실하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는,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중에 일어나는 풍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에 제자들만 먼저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캄캄한데 갑자기 거센 풍파가 밀어닥치자 제자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바다위로 걸어 제자들에게로 오셔서 놀라서 유령이라고 소리 지르는 제자들을 향해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물위로 걷기 시작하다가 도중에 풍파를 보고 무서워하여 물속에 빠져 들어가자 손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함께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습니다. 이런 풍파는 제자들의 믿음을 단련하기 위한 풍파였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중에 예기치 못한 풍파와 같은 문제와 곤경에 처할 때, 상황이나 자신의 느낌보다 주님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전진하는 믿음을 견지하는 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는, 사탄의 훼방으로 인한 풍파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는 중에 광풍이 휘몰아치며 파도가 넘쳐 들어와서 배가 침몰 직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주님, 주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두려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고 바람과 바다를 향하여 “잠잠하라, 고요하라.” 꾸짖으시니 즉시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잔잔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풍파는 주님을 믿고 섬기는 일을 훼방하려고 날뛰는 사탄의 개입으로 일어나는 풍파입니다. 이때는 믿음 없는 사람처럼 행동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와주심을 구하는 한편 풍파를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넷째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나타내게 하는 풍파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재판을 받기 위해 로마로 가는 중에 탄 배가 크레타 섬 남단에 위치한 미항에 정박하였을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미항의 위쪽에 있는 뵈닉스 항구로 가서 겨울을 보내기 원했으나 성령의 가르침을 받은 바울은 이를 만류했습니다. 죄수들을 호송하는 백부장이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고 출항을 허락하였습니다. 얼마 못되어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배가 지중해를 표류하며 모든 사람들이 공포와 절망에 떠는 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때 바울이 “안심하라 너희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우리가 한 섬에 닿게 될 것이다”고 외쳤습니다. 바울의 예고대로 도착한 멜리데 섬에서 바울에게 신유의 은사가 나타나서 추장의 부친과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섬을 떠날 때까지 석 달 동안이 섬에서 부흥성회 기간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겪게 된 이런 풍파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리스도인의 실상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도로서의 본분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중에 풍파가 일어나거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성도의 참된 모습을 나타내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