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

제목[2018.03.04] 가치관과 가치판단의 우선순위2018-03-04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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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5,26)

 



▶가치관이나 가치판단의 우선순위는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는 요인이 됩니다. 가치관이란 사람이 자신을 포함한 세계나 어떤 대상에 대하여 가지는 평가의 근본적인 태도나 견해입니다. 우선순위란 다른 것에 앞서 매겨진 차례나 위치를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관과 가치판단의 우선순위를 매우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는 것은 무한한 가치가 있으나 말씀에 배치되는 것은 무가치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가치관과 가치판단의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어떻게 처신하게 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성경에서 그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가치관이 전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었다면 사단의 꾐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단 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이 첫 정복 대상인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데 있어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 사항이 세 가지입니다. 여리고 성 중에 사는 사람과 짐승을 모두 멸하라는 것, 여리고 성읍에 있는 물건은 사사롭게 취해서는 안 된다는 것, 여리고 성을 재건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한 이스라엘이 이어서 아이 성을 공격하는 중에 아이 사람들 앞에서 패배하여 삼십육 인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그 패배 원인을 밝히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 하였기 때문인데, 누군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성에 있는 물건을 사사롭게 취했다고 하셨습니다. 아간이 값진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를 취하여 자기 장막에 숨겼던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를 정죄한 후 처형하게 하였습니다. 아간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보다 재물을 더 귀중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말씀에 최고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 사람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보여준 본보기입니다.     



아브라함이 메소포타미아에 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 12:1∼3). 아브라함은 정든 고향과 친족을 두고 안정된 생활 터전을 떠났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이 그에게 언약하신 말씀이 무엇보다도 큰 가치가 있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 낫다는 가치관이 확고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집에서 길러 낸 318명의 훈련된 장정들을 이끌고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추격하여 모든 재물을 되찾고 포로들을 구출해오자 구사일생으로 도피하였던 소돔 왕이 아브라함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당신이 가지시오.” 하였습니다. 관례에 따라 아브라함이 전리품을 소유할 수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이를 포기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처신한 근원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 말씀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재물이 없었으므로 이처럼 여유 있고 당당한 처신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된 영생은 무엇보다 귀중한 것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을 얻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이며 다른 무엇으로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와 ‘극히 값진 진주’ 비유는 우리가 가져야 할 가치관과 가치판단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하여 줍니다. 천국의 가치를 생각하면 천국을 주신 주님을 섬기는 일에 어떤 희생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말씀에 부합되는 모든 것이 가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떤 사상이나 교훈도 하나님의 말씀에 배치되는 것은 무가치한 것입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