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18.09.02] 나의 평안, 나의 기쁨2018-09-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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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 14:27, 15:11)

 



▶행복의 요소 중에 빠트릴 수 없는 것이 ‘평안과 기쁨’입니다. 재물이 많아도 마음이 불안하고 우울한 사람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높은 지위를 가져도 마음에 평안이 없고 울적한 사람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은 평안과 기쁨을 갈망하고 그것을 얻기 위하여 온갖 수단과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주는 평안과 기쁨은 쉽게 고갈됩니다. 후유증도 생기고 신기루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들에게 예수께서 은혜로운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     



예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은총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살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찬송하면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립보 성에서 복음을 전하던 사도 바울 일행이 가는 길에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과 실라는 관원들에게 많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배는 고프고 목은 갈하며 매 맞은 몸의 고통이 점점 더하여 가므로 밤이 깊어 가도 바울과 실라는 잠을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정쯤 되어 그들이 소리 높여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때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기도하고 찬송 부른 장면은 우리에게 훌륭한 귀감이 됩니다. 어떠한 형편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고 찬송하는 사람의 심령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평안과 기쁨이 채워지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말하면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울이 제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방문하였을 때 바울의 전도 활동을 방해하는 유대인들 때문에 소요 사건이 생김으로 인하여 바울은 죄수처럼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마냥 구류되어 있던 바울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여 다른 죄수들과 함께 친위대의 백부장 호송 하에 로마로 가게 되었습니다. 배가 처음에는 순조롭게 출발하였으나 얼마 못되어 ‘유라굴로’라는 광풍이 대작하였습니다. 그 배에는 선원과 상인과 군인과 여행객 그리고 죄수까지 모두 276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폭풍은 계속되어 해와 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배는 거센 풍랑에 밀려 지중해를 표류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울부짖고 우왕좌왕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공포와 절망에 떠는 날이 여러 날 계속되었습니다.     



폭풍은 계속되고 배는 난파되어 가는 최악의 상태에서 바울이 죽음의 공포에 짓눌려 기진맥진한 사람들 가운데 서서 외쳤습니다.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내가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모두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2∼25).



평안하고 확신에 넘친 바울의 태도는 모든 사람을 압도하였습니다. 그 후 바울이 완전히 주도권을 쥐고 진두지휘하여 결국 한 사람도 죽지 않고 모두 섬에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참된 믿음은 최악의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으면 우리 마음속에 평안과 소망이 가득 차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온 마음으로 기도하고 찬송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믿음으로 말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용목 목사님 신앙칼럼 ‘푸른 초장 맑은 시내’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