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이사야 16장
 ● 찬송 : 321장(새찬송 531장)

모압을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신 하나님은 이제 모압을 권고하십니다. 먼저 유다를 대적하지 말고 “이 땅 치리자에게 어린양들을 바치라”며 지난날에 하던 것처럼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며 섬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랑과 공의의 생활을 하도록 권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왜 모압을 권고하셨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은 모압을 구원하시기 위해 권고하십니다. 

모압이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일을 행하고 불의를 행하며 하나님을 외면했을 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모압에게 유다를 섬겨 “다윗 집에 주신 약속”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시고, 정의로 다스리고 공의롭게 판결하며 그들에게 피하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풀도록 권고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성실로 다스려질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권고를 듣지 않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압의 포도나무 가지가 꺾이고 농작물의 수확으로 인한 기쁨과 즐거운 소리가 그들에게서 떠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모압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권고를 듣지 않으므로 앗수르의 침략을 받아 온 땅이 황폐케 되고 멸망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도 교만하여 복음을 받지 않는 자는 심판을 받아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실천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