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4월27일-월] 회개에 이르는 근심2020-04-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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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고린도후서 7장
 ● 찬송 : 332장(새찬송 274장)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물의를 빚었던 일부 성도들이 회개하였다는 보고를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책망을 받는 연약한 성도들이 크게 근심하게 된 점을 마음 아프게 생각했으나 이를 통하여 그들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으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처럼 회개에 이르게 하는 근심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첫째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해야 합니다. 

세상의 근심 걱정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약하게 만들 뿐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세상의 근심과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주님의 말씀에 자신을 복종시키기 위해서 하는 근심이나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한 근심은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온 성도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가 따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신앙 양심에 가책을 받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잘못을 자복하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회개하는 심령을 긍휼히 여기셔서 근심의 먹구름을 제거하시고 구원과 위로의 빛을 밝은 햇살같이 회개하는 심령 속에 부어 주십니다. 

기도: 저희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