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11월12일-목]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2020-11-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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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마태복음 3장
 ● 찬송 : 277장(새찬송 499장)


세례 요한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실로 4백 년 만에 출현한 구약시대 최후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광야에서 유대 백성들에게 회개를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오심을 증거함으로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특히 그는 예수님에게 물로 세례를 베푸는 영광을 가졌으니 과연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첫째로, 세례 요한은 백성에게 회개를 선포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점을 자랑하며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에 세례 요한은 유대인들의 위선과 교만을 가차 없이 책망하였습니다. 죄된 옛 생활을 완전히 끊어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결단이 곧 회개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둘째로, 세례 요한은 백성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한 번도 자신을 자랑하거나 내세운 적이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증거하는 데만 전심전력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하면서 오직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는 사명에만 충실하였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자랑을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을 자랑하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세례 요한처럼 사명에 충실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