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10월23일-금] 해방된 예레미야2020-10-17 12:39
작성자

● 성경 : 예레미야 40장
 ● 찬송 : 275장(새찬송 498장)


예루살렘이 함락되자 백성들은 혹 죽임을 당하고, 혹 바벨론에 사로잡혀 가고, 혹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 때 예레미야 역시 사슬에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던 중 시위대장 느부사라딘에 의해 해방되었습니다. 그는 바벨론에 가면 편안한 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는 시위대장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고난당하는 동족 가운데 남기로 작정했습니다. 

첫째로, 예레미야는 사명에 충실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폐허가 된 유다에 남기로 한 것은 아직 그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확인하고 남겨진 유다 백성을 선도할 사명을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사명에 충실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예레미야는 동족을 사랑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방 땅에서 편안하게 살기보다는 비참한 지경에 버려진 동족들과 함께 고난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야말로 동족을 위해 애굽의 영화를 내어버린 모세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레미야처럼 우리도 불신 이웃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기도 :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