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6월21일-주일] 시련을 이긴 교회2020-06-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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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아가 6장
 ● 찬송 : 383장(새찬송 336장)


본장은 잠시 떨어져 있던 신랑이 신부에게 돌아와서 그동안 자기를 찾아 애쓴 신부의 노고를 칭찬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이야말로 자기가 거느린 모든 여인들보다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에게는 왕후가 육십이요, 비빈이 팔십이요, 시녀가 무수하였지만 오직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라고 할 만한 여성은 술람미 여인 하나뿐이었습니다. 

첫째로, 주님은 회개할 때 용서해주십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교회가 저지른 부끄러운 일이 적지 않습니다. 독일 교회들이 히틀러 정권에 동조한 것이나 일제시대 한국 교회가 신사 참배를 가결한 것은 수치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러한 교회들이 회개할 때 재기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둘째로, 주님은 시련을 극복할 때 칭찬하십니다. 

주후 3세기까지 초대 기독교회는 로마 제국의 극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신자가 맹수의 밥이 되었고 화형에 처해졌으며 깊은 토굴 속에서 숨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 모든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승리하였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下)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믿음으로 시련을 이기고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 믿음으로 시련을 이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