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4월09일-목] 교회의 정결을 유지하라2020-04-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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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고린도전서 5장
 ● 찬송 : 202장(새찬송 268장)


고린도교회는 이방인 교인들로 이루어진 교회로서 성령의 은사가 충만한 교회였으나, 한편 아직까지 육신에 속하여 죄악 된 행동을 끊어버리지 못한 사람들도 적지 않게 섞여 있었습니다. 그 중에는 음행을 일삼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버젓이 교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교회에서 음행을 제거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첫째로, 음행은 멸망 받을 추악한 죄악입니다. 

음행은 자기 몸에 대하여 짓는 죄이기 때문에 다른 범죄에 비하여 더욱 추한 것이며 더구나 하나님의 성령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을 더럽히는 죄가 되기 때문에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음행을 행치 않음은 물론 음행하는 자들을 멀리함으로 더러운 죄악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교회는 행음자를 내어 쫓아야 합니다. 

행음자를 출교(出敎)하라는 이 말씀은 매우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목적은 교회의 정결을 지키고 또한 행음자로 하여금 이 일을 통하여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교회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런 죄악을 용인하는 것이 되고, 죄를 범한 사람 역시 영원히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기도: 죄의 유혹을 이기고 교회의 거룩함을 지켜 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