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10월27일-화] 마비된 양심2020-10-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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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예레미야 44장
 ● 찬송 : 198장(새찬송 264장)


예레미야가 애굽에 갔을 당시에 이미 애굽의 여러 지방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굽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은 이미 애굽인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우상 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도 뻔뻔스럽게 우상 숭배를 합리화하고 그 가증한 죄악을 버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첫째로, 깨달음이 없는 백성은 패망합니다. 

애굽에 피신한 유다 백성들은 고국이 패망한 원인이 우상 숭배의 죄 때문이라는 예레미야의 지적에 대하여 “그렇지 않다”고 우겼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우상을 열심히 섬길 적에 번영을 누렸었노라고 강변했습니다. 이처럼 깨달음이 없는 백성은 패망을 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 우상 숭배자는 마비된 양심의 소유자입니다. 

우상 숭배자는 하나님을 믿는 길에서 이탈한 자일 뿐 아니라, 그 양심이 마비된 자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물마시듯 하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못합니다. 나방이 불에 타 죽을 줄 알지 못하고 등잔 주위에 모여들듯이, 이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죄를 자행합니다. 

기도 : 저희에게 올바른 신앙 양심을 허락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