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 49장
 ● 찬송 : 434장(새찬송 384장)

본장에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주변 국가들에 대하여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자 저마다 기뻐하며 환난 당한 선민을 괴롭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행을 보시고 그들 역시 바벨론에 의해 파멸될 것을 선고하셨습니다. 

첫째로, 열국의 패망은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한 결과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요, 복의 근원이 된 백성입니다. 따라서 주변 나라들은 하나님에 의해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막대기로 사용되더라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한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 나라들은 자기들의 사악한 본성에 따라서 이스라엘을 대적함으로 하나님께 범죄한 결과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에돔은 형제를 대적하다가 심판을 받았습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이었으나 역사상 줄곧 이스라엘의 원수 노릇을 해왔습니다. 특히,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패망하자 그 불행당함을 기뻐하고 약해진 틈을 타서 약탈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의 악함을 보시고 그들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기도 : 불행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