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 예레미야애가 4장
 ● 찬송 : 412장(새찬송 290장)

지난날 시온은 정금처럼 고귀하고 부요했으나 이제는 처참하게 몰락한 성읍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시온에서 떠나시니 성전은 파괴되고 성읍은 황폐하고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남은 자들은 양식이 없어 피골이 상접하게 되었습니다. 찬란하던 정금 같던 시온이 몰락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첫째로, 유다 백성이 범죄한 때문입니다. 

소돔은 그 관영한 죄악으로 인해 하늘에서 내린 유황불에 멸망당했습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의 죄는 소돔의 죄악보다 무거웠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점을 우리는 명심하여 세속에 물들지 말고 죄를 멀리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인간을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다는 국가적인 위기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과 같은 강대국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애굽은 바벨론의 손에서 유다를 건져내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인간을 의지하는 것은 멸망당할 무서운 죄악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를 누리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정금같이 귀한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