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6월16일-화]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2020-06-13 21:17
작성자

● 성경 : 아가 1장
 ● 찬송 : 88장(새찬송 88장)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만남과 결혼 그리고 신혼 생활에서 두 사람이 겪는 사랑과 갈등과 성숙의 과정을 노래하였습니다. 그러나 아가서는 단순히 남녀 간의 사랑을 노래한 것이 아니며 영적으로 보다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솔로몬을 그리스도로, 술람미 여인을 교회로 상징한 가운데 그리스도와 교회의 사랑을 노래하였습니다. 

첫째로, 교회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사모해야 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약혼한 신랑을 그리워하며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라고 독백하였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마음도 이처럼 간절해야 합니다. 이처럼 신랑 되신 그리스도를 사모할 때 교회는 신부로서 정결함과 아름다움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둘째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한이 없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볕에 검게 그을린 자신의 피부를 걱정하지만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향하여 “여인 중에 어여쁜 자”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여러 가지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는 교회를 더없이 아름답고 사랑스럽게 여겨 주십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교회와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맡겨 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기도 :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