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6월19일-금]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찬사2020-06-1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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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아가 4장
 ● 찬송 : 499장(새찬송 442장)


혼인 예식 후 신랑은 신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찬사를 보냅니다. 신랑은 신부를 “나의 누이, 나의 신부”라고 부르며 둘만의 교제를 위하여 함께 가자고 말합니다. 1~6절은,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시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이는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찬사로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교회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검게 그을린 술람미 여인처럼 우리에게는 주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데도 주님은 우리를 사랑스럽게 보시고 피로 값 주고 사셔서 신부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로 옷을 입은 자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교회는 신부로서 아름다움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비둘기 같은 눈”은 온유함을, “무리 염소와 같은 머리털”은 헌신을, “목욕장에서 나온 털 깎인 암양 같은 이”는 순결과 질서를, “홍색 실 같은 입술”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석류 같은 뺨”은 정절을, “다윗의 망대 같은 목”은 믿음의 담대함을, “쌍태 노루 새끼 같은 유방”은 사랑과 은혜가 풍성함을 뜻합니다. 우리도 이러한 미덕과 아름다움이 충만해야 하겠습니다. 

기도 : 그리스도께 사랑과 헌신을 바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