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4월05일-주일] 분쟁을 방지하는 길2020-04-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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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 고린도전서 1장
 ● 찬송 : 369장(새찬송 218장)


바울은 소아시아의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는데, 고린도교회는 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분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그 분쟁의 원인을 지적하고 책망과 훈계로 주 안에서 하나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첫째로, 인간 중심적인 신앙이 분쟁의 원인이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이렇게 넷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바울과 아볼로와 게바가 훌륭한 사역자들이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예수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구세주는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교회가 사람이나 집단이나 이념이 중심이 되면 반드시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십자가의 은혜를 망각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뇨?”라고 반문했습니다. 복음의 중심은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인간적인 것을 자랑하면 분쟁이 생깁니다. 우리 모두 오직 주님의 십자가를 자랑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기도: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