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2020년09월25일-금] 악인의 형통에 대한 질문 2020-09-19 18:36
작성자

● 성경 : 예레미야 12장
 ● 찬송 : 197장(새찬송 263장)


고향 사람들의 손에 죽임을 당할 뻔했던 예레미야는 그의 불편한 심정을 하나님께 토로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치 않았지만, 무슨 이유로 악한 자가 형통하며 패역자가 안락하게 사는지 말씀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문은 지금도 적잖은 사람들의 마음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에 대한 명백한 해답을 주셨습니다. 

첫째로, 악인의 운명은 결국 파멸로 끝나게 됩니다. 

악한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포악한 짓을 자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향하여 도전하고 대드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무서운 심판을 내리십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바벨론에 포로 되어 간 역사는 이 사실을 증거해 줍니다. 

둘째로,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에게 속히 심판이 임하지 않음을 탄식하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고 하시면서 그의 성급함을 책망하셨습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찍어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악인의 형통을 보고 상심하거나 조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 : 공의의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